Andragogy에 의해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파악
첫째, 교육은 삶이다. (Education is life)-미래생활의 단순한 준비가 아닌. 따라서 아동기 학습과정에 속한 교육의 모든 정태적 개념은 버려야 하며 삶의 전체가 학습이므로 교육은 끝이 있을 수 없다. 둘째, 삶과 동일 연장 과정으로서의 교육은 비 직업적 이상(non-vocational ideal)을 중심으로 한다. 셋째, 성인교육은 교과를 통해서가 아니라 상황이라는 통로(the route of situation)를 통해서 접근한다. 모든 성인은 자신의 일, 가정생활, 사회생활과 관련하여 특정한 상황에서의 자신을 발견하며, 여기에서 성인교육은 시작되는 것이다. 교재와 교사는 이차적인 역할을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학습자이고, 성인의 교사 또한 학습자가 된다. 넷째, 성인교육에서 가장 귀중한 자원은 학습자의 경험이다.
이러한 Lindeman의 성인교육사상에 많은 영향을 받은 Knowles는 성인교육에 관한 연구를 종래의 교육학(Pedagogy)에서 독립시켜 성인교육학(Andragogy)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면서 안드라고지를 정의하기를 “성인이 학습하는 것을 돕는 기술과 과학”이라고 하였다. 그는 안드라고지와 페다고지 두 모델사이의 가정에 있어서의 차이점을 제시한 후, 다음과 같은 학습자의 특성 비교로 이 두 모델의 가정의 차이를 요약하였다.
“개인은 성숙해짐에 따라 ① 의존적 인성의 자아개념으로부터 자기주도적인 인간으로 변한다. ② 풍부한 학습자원이 되는 경험을 축적해 간다. ③ 학습에 대한 준비는 발달과업상의 사회적 역할을 지향하게 된다 ④ 지식의 미래 적용에서 즉각적인 적용으로 시간적 관점이 변화하고 따라서 학습에 대한 지향성이 교과중심의 학습에서 수행중심의 학습으로 변화한다.”
이분법적 입장으로 학습자의 특성에 관한 가정에 기초한 Andragogy가 여러 면에서 비판을 받고 있기는 하나 Knowles는 이러한 가정들로부터 성인교육 실천을 위한 매우 많은 함의를 도출해 내었다.
Lindeman과 Knowles가 제시한 가정처럼 성인들은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 아동들보다는 자기주도적이고, 자신의 학습에 풍성한 자원이 되는 개개인 마다 다른 축적된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 학습자 개인의 욕구와 목표가 다르게 나타난다.
이와 같은 개인적 성장과 발달에의 강조는 인본주의적 철학과 심리학의 영향이라 할 수 있는데 인본주의 심리학은 개인의 지적인 차원 뿐만 아니라 정의적 차원까지 이해하고자 하여 학습자의 감정도 학습활동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즉 성인들은 자신을 독립적이고 독특하다고 느끼며 또한 자신의 경험에 기초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느낌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성인교육 교사는 학습을 촉진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놓쳐버리기 쉽고, 초기 학교교육의 고통스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형식적인 학습상황으로 되돌아온 성인 학습자들로 하여금 자기 스스로가 학습과제를 해결할 준비가 잘 되어 있지 못하고 두려우며 당황스럽다는 느낌을 갖게 할 수도 있다. 만일 교사가 격려와 이해의 분위기를 조성해 주지 않는다면 이러한 감정들은 학습을 방해하게 된다.
인본주의 심리학자인 Maslow는 가장 낮은 위계의 생리학적인 욕구에서부터 안전에 대한 욕구, 소속과 애정에 대한 욕구, 자기 존중에 대한 욕구, 자아실현의 요구의 위계에 이르기까지 욕구위계에 기초한 인간동기 이론을 제시 하였다. Maslow는 자아실현이란 인간이 바라는 최대한의 상태에 이르기 위해 자신의 잠재력을 개발,실현해 나가는 것으로 보았다. 많은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성인학습자는 특정한 목적이나 외적 욕구와는 무관하게 기본적으로 알고자 하는 욕구, 학습하고자 하는 욕구를 지니고 있으며, (Jarvis 1983:16, 최운실 1984:36에서 재인용) 이러한 학습욕구를 Maslow의 자아실현욕구와 연계하여 설명하고 있다. 특히, Maslow는 Lincoln, Beethoven, Schweizer 같은 위인을 연구함으로서 자아실현을 성취한 위인들의 전형적인 인성특성 15개를 구명해 내었는데 여기서 개인을 규정짓는 경험의 축적뿐 아니라 Knowles가 지적한 학습자원으로서의 경험의 축적까지 언급하고 있다. 아동의 자아개념 보다 훨씬 더 독립적인 성인의 자아 개념은 경험을 통해 획득될 수 있는 것으로서, 성인의 자기주도성(Self-direction)이나 자아실현을 지원해 주는 역할도 한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Smith(1982)는 성인학습자들이 보여주고 있는 4가지 특성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첫째, 성인학습자들은 다중의 역할과 책임을 가지고 있어서 이것이 아동과 청소년의 학습성향과 성인의 학습성향을 구별하게 한다. 둘째, 성인은 많은 인생경험을 축적하여서 학습형태, 학습환경에 대한 뚜렷한 선호가 있게 된다. 셋째, 성인은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영역에서 여러 발달단계를 지나왔다. 넷째, 성인은 학습에의 불안감을 갖고 있다. 성인학습자의 이러한 4가지 특성은 특정한 학습조건을 만드는데, 성인은 그들이 학습해야 할 필요를 느낄 때, 그리고 무엇을, 왜, 어떻게 학습하는 지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을 때 가장 잘 학습한다고 하였다.
Darkenwald 와 Merriam은 성인교육에 관련된 여덟가지 학습원리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였다.
1. 성인의 학습 준비도는 선험 학습의 양에 의해 좌우된다. 지식을 많이 축적하면 축적할수록, 인간은 새로운 정보를 더 잘 흡수하며 복잡한 사고방식에 따라 사고하게 된다.
2. 내재적인 동기는 보다 영속적이고 절실한 학습을 창출한다.
3. 학습에 대한 정적인 강화는 부적인 강화보다 더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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