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사건과 한,러 밀약사건
내가 예습한 범위는 거문도 사건의 전반기, 점령외교에 관한 부분이다. 이용희 글에서는 거문도 사건을 둘러싼 외교 행방을 두고 占領외교와 撤去외교를 구분하고 있다. 이는 두 시기의 외교에 있어서 주요 행위자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점령 외교의 주요 행위자들이 영국, 청, 조선인 반면, 철거외교의 주요 행위자들은 영국, 청, 러시아로 지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주요’행위자일뿐이며, 점령외교에 있어서 G영역에서의 행위자는 영국, 러시아, 프랑스가 등장하며, R영역에서는 일본, 청이 등장한다. L의 영역에서는 러시아, 청, 일이 등장한다.
그리고 거문도사건에 영향을 준 1차적 사건들은 갑신정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강점&베이징조약, 청-불 안남전쟁, 영-러의 아프가니스탄 분쟁, 한-러 밀약사건 등을 들 수 있다. 이 사건들의 추이 변화에 의해 영국의 거문도 점령에 대한 각국의 이해관계가 달라진다. 따라서 거문도 사건의 추이도 변화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 거문도 사건을 2차적 사건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들 사건이 미친 영향을 고찰해 보는 것은 거문도 사건을 이해하는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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