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공통 기본 교육 기간인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국어 학습을 통해 도달해야 하는 지향점으로서의 국어과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언어 활동과 언어와 문학의 본질을 총체적으로 이해하고, 언어 활동의 맥락과 목적과 대상과 내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국어를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며, 국어 문화를 바르게 이해하고, 국어의 발전과 민족의 언어 문화 창달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른다.
가. 언어 활동과 언어와 문학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익혀 이를 다양한 국어 사용 상황 에서 활용하는 능력을 기른다.
나. 정확하고 효과적인 국어 사용의 원리와 작용 양상을 익혀, 다양한 유형의 국어자료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사상과 정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
다. 국어 세계에 흥미를 가지고 언어 현상을 계속적으로 탐구하여, 국어의 발전과 국어 문 화 창달에 이바지하려는 태도를 기른다. 중학교 교육과정 해설. 1997. 교육부.pp.15
이러한 관점에서 국어 교육을 한다는 것은 개인에게 국어를 통하여 정보의 질량을 키워주고, 겨레 전체에게는 모든 사람이 더 어려운 내용의 정보체들을 더욱 쉽게 접근하도록 해 주려는 뜻이 있다. 그리고 이전에 계급사회에서는 정보의 생산자와 소비자(또는 향수자)는 엄격하게 구분되었다. 말을 하는 이와 듣는 이가, 글을 쓰는 이와 읽고 따르는 이가 좁게는 가정에서, 크게는 나라 전체에서 고정되어 있었다. 민주 사회는 모든 사람이 정보의 생산자가 되는 사회이다. 이를 이끄는 교육이 자기 실현을 위해서 나라나 겨레의 하나 됨을 위하여 필요하다. 모국어를 바르고도 풍부히 하기 위해서는 어휘를 많이 알고 더 복잡한 짜임의 정보체(말과 글)를 엮어내고 이해해야 한다. 이것은 결국 사고력과 판단력을 기르는 일이기 때문에 이것이 국어 교육에서 해야 할 핵심적인 일인 것이다. 이상태. 1994. pp.119120
2. 듣기 교육의 의의
듣기 능력은 말하기나 읽기 능력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질 뿐만 아니라 쓰기 능력과도 관련된다. 청각 장애인 아동은 그렇지 않은 아동보다 쓰기 능력이 뒤떨어진다는 사실이 그것을 뒷받침해 준다. 이러한 사실은 듣기 능력이 읽기. 말하기, 쓰기와 매우 깊은 관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려 준다. 하지만 현재는 우리 듣기 교육의 현실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고 있다. 지금 우리의 듣기 교육은 체계적인 교육 활동의 틀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채, 일방적인 듣기에만 초점을 맞추어, 말하기 교육의 부산물처럼 취급하여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듣기 평가는 수학 능력 시험을 제외하고는 학교 교육에서 교과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일이 거의 없으며, 수학 능력 시험의 듣기 평가조차 학교 교육에서는 시중의 문제집에 있는 문제를 풀이하는 방식 이외에 이렇다 할 교육적 대안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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