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사회교육의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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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 사회교육의 기능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 교육이 선발기능을 통해 계급적 분류를 학력상의 분류로, 학력상의 분류를 인간성의 분류로 변형시킨다는 견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 현실에도 맞는 이야기라고 생각되는가?
교육의 기능에는 인격 형성, 지식의 전달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지만 중요한 또 하나의 기능은 선발기능이다. 사회에는 많은 다양한 직업들이 있지만 사람들은 경제적 보상이 뒤따르고, 권위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직업을 갖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러한 직업들은 한정적이다. 즉, 사람들이 수요에 비해 직업의 공급은 적고 희소성을 가진다. 또한 모든 사람들이 그런 직업을 가진다면 사회는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다. 따라서 능력에 따른 선발을 통해 상대적으로 희소성을 가지고 있는 상층지위에 오르려는 사람들을 선발하고 분배하는 기능이 선발기능인 것이다.
그렇다면 선발기능이 계급적 분류를 학력상의 분류로 변형시키는가? 우리는 흔히 상위계층하면 대기업 임원, 국회의원, 판사, 검사 등을 떠올리고 하위계층하면 노동자, 농민 등을 떠올린다. 상위계층은 경제적 보상이 뒤따르고 권위와 명예를 얻을 수 있는 직업임을 확인할 수 있고 하위계층은 상위계층에 비해 경제적 보상이 적고 권위와 명예 또한 상위계층에 비해 없는 직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내용을 통해 보면 상위계층은 능력에 따라 선발되었다 볼 수 있고 여기서의 능력은 학력이다. 즉, 상위계층은 학력에 따라 선발되었다. 고학력의 소지자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상위계층이, 저학력의 소지자는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어 하위계층이 되는 것이다. 즉, 선발기능은 계급적 분류를 학력상의 분류로 변형시킨다 할 수 있겠다.
학력상의 분류를 인간성의 분류로 변형시킨다는 견해는 어떠한가? 기능이론에서는 사회를 하나의 유기체로 본다. 각자가 맡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때, 사회가 잘 유지되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생이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 학생을 학생답게 하는 것, 학생이 맡은 역할 중 중요한 하나는 학업에 충실해야 하는 것이다. 학업에 충실하면 성적이 좋아지고 이는 학벌로 연결되며 능력이 된다. 즉, 상위계층은 학생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고 학생을 학생답게 하는 기능을 수행하였다 볼 수 있다. 따라서 학생은 인간이니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인 인간성이 있다 하겠다. 반대로 학생이 맡은 역할인 학업에 충실하지 않은 하위계층은 학생을 학생답게 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고 인간성을 상실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학력상의 분류는 인간성의 분류로 변형시킨다고 볼 수 있겠다.
한국 현실도 이렇다. 우리는 좀 더 좋은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를 한다. 우리는 그것을 흔히 능력을 쌓는다고 말을 한다. 높은 성적, 높은 학력이 희소성을 가진 상위계층으로 분배시켜주기 때문이다. 상위계층들은 특정한 학교졸업자가 조직 내에서 배타적인 집단, 즉 학벌을 만들고 특권적 지위의 독점을 꾀하고 있다. 낮은 학벌을 가진 사람이 상위계층으로 갈 수 없게 막아버린 것과 같다. 또한 우리는 어떠한 잘못을 한 사람들이나, 말이 되지 않는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은 못 배워서 저러지’라는 말을 자주한다. 즉, 우리의 마음속에는 학력이 낮은 사람은 인간성이 낮다는 인식이 깔려있는 것이다.
기능주의 이론으로 보았을 때, 우리 사회는 학벌에 따라 계급도 나뉘고, 인간성도 분류된다. 나 또한 다른 견해를 적기위해 고민 또 고민하였지만 결국은 위와 같은 글을 쓴 것을 보아 능력에 따라, 학벌에 따라 계급이 나뉘고, 인간성이 분류되는 것에 어느 정도 인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바뀔 수는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우리는 능력으로 성적만, 학벌만 보는 것인가? 능력은 여러 가지 요인들이 결합되어 생긴다. 또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능력은 서로 다르다. 국어를 잘하는 사람, 수학을 잘하는 사람, 관찰을 잘하는 사람, 말을 잘하는 사람, 음악을 잘하는 사람 등등 우리는 각자의 달란트가 있지만 그 달란트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 우리사회는 성적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또한 직업의 사회적 보상의 차이가 크다. 우리는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하지만 우리사회에서 직업에는 귀천이 있다. 택시운전사와 판사는 경제적 보상, 명예, 권위 등등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다. 누군가는 꿈이 택시운전사이었을 수 있다. 운전을 좋아하고 누군가를 목적지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시켜주는 일을 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을 수 있다. 하지만 위에 언급한 내용 등을 이유로 곧 그 꿈을 포기한다. 만약 우리의 직업에 진짜로 귀천이 없다면 상·하위 계층 구분이 희미해지고 학벌에 연연하지 않게 되지 않을까?
* SAT점수는 아이의 능력을 나타내는가? 과외를 통해 SAT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SAT점수는 더 이상 아이의 능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없다. 미 대입 주요 전형요소에는 내신, 표준화된 시험 점수(SAT, ACT), 비교과, 인터뷰가 있다. 이 전형요소들은 능력으로 볼 수 있었다. 즉, 내신이라는 능력을 가진 학생은 내신으로, SAT능력을 가진 학생은 SAT점수로 대학교를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제 SAT점수는 능력이 아니다. 자신의 능력을 보인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그 능력을 알아봐 주었을 때 진정한 가치가 있는 것인데 미국의 많은 대학교에서 SAT점수 제출 의무화 제도를 폐지하는 추세이다. 이는 SAT점수를 더 이상 학생의 능력으로 보지 않겠다는 말이다.
과외를 통해 SAT점수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의미하는 것은 공교육의 약화, 계급의 재생산을 야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하겠다.
먼저, 공교육의 약화이다. A학생이 공교육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점수를 과외라는 사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사교육에서 학습동기와 의지를 주었다는 말할 수 있다. 학업성취에서 지적 능력 못지않게 중요시되는 요인은 학습동기와 의지다. 즉,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스스로 높은 성취를 이루고자 하는 동기와 의지가 없다면 능력이란 별 의미가 없다. A학생은 바뀌지 않았다. 즉, A학생의 지적능력은 그대로인데 공교육을 받을 때는 없던 학습동기와 의지가 생겼다 볼 수 있다. 돈이 아까워서 공부가 하고 싶어졌을 수 있고, 과외선생님과 서로 잘 맞아서 그럴 수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학부모는 과외를 통해 아이의 점수를 높였고 다른 학부모에게 전달, 전달되어 사교육 시장이 활발해지게 된다. 따라서 공교육의 선생님들은 자신이 변화시킬 수 없는 학생이 사교육을 통해 변화가 되는 실패를 맛보게 되고 이는 교사효능감의 하락으로 이어진다. 또한 학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아이의 능력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학교의 책무성이 약화되고 이런 것은 공교육의 약화로 연결된다.
다음, 계급의 재생산이다. ‘지금 SAT 고득점자 대부분이 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부잣집 자녀들이며,’라고 나온다. 즉, 상위계층의 사람들이다. 상위계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아이에게 고액의 과외를 시켜 SAT점수를 높이고 좋은 대학교에 보내고 좋은 대학교를 나온 아이는 계속해서 상위계층에 머무른다. 사회경제적 배경이 아이의 학업능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이다. 반대로 하위계층의 아이들은 학업능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는 사회경제적 배경이 없으므로 하위계층의 계급이 재생산된다 할 수 있다.
그렇다면 SAT점수를 대입 전형요소에서 빼버린 미국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발생할까? 아마 차별수정조치라며 상위계층에서 반발하지 않았을까 싶다. 대학의 입학전형에서 무엇을 ‘메리트’로 인정하느냐는 한 나라의 국가정책과 문화적 이상, 계급적 이해관계에 달려 있는데, 불리한 삶의 조건을 메리트로 인정하는 것 즉, 소수민족집단, 노동계급, 빈곤계급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는 입학제도의 예가 바로 차별수정조치이다. SAT는 미국의 상위계층에게 유리하게 작용하던 입학제도였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하위계층에게는 불리하게 작용하였다. 하지만 SAT점수를 제외하면서 상대적으로 상위계층의 메리트로 작용하던 입학제도가 사라지게 되었다. 따라서 상위계층은 그 동안 SAT를 통해 이득을 본 것은 생각하지 않고 하위계층의 혜택을 보며 역차별이라 반발을 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 우리나라 수능점수에 대해서도 비슷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가? 미국의 경우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 어떤 교육적, 사회적 처방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가?
미국이 고액과외를 통해 SAT점수를 올리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사교육을 통해 수능점수를 올린다. 우리나라는 수능의 70%를 EBS교재에 나온 지문과 유형들로 출제를 하도록 했다. 취지는 사교육을 많이 받는 상위계층의 학생들이 수능 성적이 좋으니 하위계층에게도 기회를 주겠다는 취지이만 현실은 출제예상 문제, 족집게 등등 사교육 시장에서 EBS교재를 이용하여 더욱더 많은 돈을 벌고 더 많은 상위계층의 학생들이 과외를 받고 사교육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교육시장을 통해 수능점수가 높은 아이들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결국에 이들은 계속해서 상위계층으로 재생산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수능 EBS교재 연계 폐지, 수능 절대평가, 수능폐지 등이 자꾸 거론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사교육의 억제, 계급의 재생산 등을 막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고 있다면 미국은 토론주제 지문으로만 봐서는 대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것 같다. 우리나라는 사교육 시장을 억제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여러 가지 정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실효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왜 그럴까? 대학의 입시제도는 그대로인데 겉으로 드러나는 문제인 사교육만 억제하려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원인이 그대로 남아있는데 결과만 바꾸려하니 실효성이 없고 제자리걸음인 것 같다. 미국이 대학교 차원에서 SAT점수를 대입에서 빼서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원인을 제대로 보았고 그 원인을 해결하려 했기에 아마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렇다면 우리의 교육은, 우리의 사회는 어떻게 나아가야 할까? 바로 행복한 교육,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나가야 한다. 우리는 지금 상위계층이 되기 위해 공부하고 삶을 살아간다. 그렇다면 상위계층이 되면 행복한가 묻고 싶다. 돈이 많고 권위와 명예가 있으면 행복한가? 아니다. 돈이 많다고, 권위와 명예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