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 분석
① 문명의 발생
전반적으로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문명이나 계급, 혹은 문자 등의 발생에 있어 여러 가지 발전 경로가 있음에도 하나로 단정 지어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역사적 사실에 있어서 서로 다른 내용을 담는 경우도 있었다.
지학사 : 분량이 매우 적다. 그리고 학습목표와 연관되어 청동기의 사용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리고 이 시기에 관개가 행해졌는지에 대한 정확한 학계의 동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더욱이 문명이 무엇인지에 대한 나름의 개념정립이 없다. 신전에 대한 언급과 함께 지구라트의 삽화는 적절하나, 청동기에 대한 삽화는 그다지 필요치 않은 듯하다. 차라리 문명이 발생한 네 개의 커다란 강의 위치를 표시하는 지도를 싣는 것이 나을 듯하다.
디딤돌 : 본문 내용이 적고 여백이 많은 반면, 참고자료 등을 이용하여 이해를 돕고자 하였다. 그러나 조금은 내용이 모자란 듯하다. 청동기의 사용에 따른 계급 발생이나 그 후 국가 형성을 설명하는 부분이 모자라다. 또한 문명 발생에 있어서 관개의 측면에서는 거의 설명하지 않고 있다. 그리고 본문에서 중요한 단어 등의 정의를 측면에 게재하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무난하다. 문명발생지에 대한 세계지도는 적절하다고 보인다. 전반적으로 삽화부분에 있어서는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이집트의 나일강에 대한 삽화는 옆의 설명과 더불어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중앙 : 계급 발생에 대한 자료가 부적절하다. 사유재산의 성립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리고 청동기의 사용에 있어 농경에서 보다는 제기나 무기로서의 기능이 중시되었다. 그런데 농경에 사용되어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국가 형성에서 관개의 역할을 크게 주목하였으나, 이는 실제와는 다르다고 생각된다. 중요한 강들의 사진을 실음으로써 문명과 강과의 관계를 강조하였다. 그리고 문명 발생에서 관개나 저수지를 위한 집단적 노동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실제 사실과 맞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금성 : 계급형성에 대해서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청동기와의 연관을 잘 설명하고 있다. 문명발생 순서를 적절히 제시하고 있다. 문자발생 과정도 적절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문명 발생의 지리적 조건의 공통점도 잘 제시하고 있다. 만화가 매우 좋다. 이해를 돕고 흥미를 유발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또한 보조 자료도 공통점을 설명함에 있어서 적절하다고 보인다. 그러나 인더스의 도장은 이곳보다는 인도의 고대문명 부분에 넣는 것이 나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동화사 : 우선 본문의 양이 비교적 적다. 단순 사실을 나열하는 것에 머무르는 것에 그쳐 역사적 흐름에 대한 이해에는 그다지 적절치 않다. 또한 여기서도 관개를 바탕으로 국가형성을 설명하면서 오류를 보인다. 그리고 청동에 대한 설명이 역사적 흐름과는 그다지 관계없을 정도로 자세하여 오히려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본문에서 모자란 부분을 삽화와 보조 자료로 보충하려 하였다. 그런 면에서 삽화와 보조 자료는 양도 많고 적절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의욕이 지나쳐 약간은 내용과 동떨어진 삽화가 들어가는 모습도 나타난다.
고려 : 문명 발생에 있어서는 따로 언급이 없다. 연표가 있으며 이것이 역사적 흐름을 이해하기에는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다른 본문이 없어 역시 부실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② 중국의 고대 문명
지학사 : 단원에 들어가기 전에 도입으로 간단히 정리하고 있다. 그러나 오리엔트와 대비되는 특징이 있다고만 서술할 뿐, 본문에서의 따로이 언급이 없어 조금은 무리한 내용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은의 신정정치와 갑골문, 주의 봉건제도에 대해 적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양쯔강에 비해 황하가 문명이 발생하기 적합하다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다. 학습목표에서 제시한 황하 유역의 험한 자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문명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한 적절한 언급이 나타나지 않는 아쉬움이 있다. 물론 은의 신정정치에 대해 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는 아쉬움은 있다. 그러나 주의 봉건제도와 그것의 쇠퇴에 대해서도 적절히 논함으로써 역사적 흐름에 대해 이해를 돕고 있다. 그리고 주 이후의 춘추전국시대에 대해서 간단히 언급함으로써 다음 시대와의 연관성을 볼 수 있다. 또한 은과 상의 명칭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가장 앞의 아시아 지도는 위치적 개념을 익히기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삽화는 대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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