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한국 교육의 과제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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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동아시아 공동체를 위한 한국 교육의 과제1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원래 ‘아시아’란 말은 유럽사람들이 우랄산맥 이동지역을 지리적으로 지칭하는 데서 유래되었다. 그렇다면 우랄산맥 이동지역은 이서지역 즉 유럽에 비해 어떤 뚜렷한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사실상 그와 같은 공통점은 아시아인 자신들도 아직 제대로 지적해내기가 어렵다. 아시아라는 개념을 만들어 사용해온 유럽인들에게 있어서 아시아적 특성이란 ‘유럽적이지 않는 것’으로 이해되어왔을 뿐이다.
19세기 최근세사에 있어서 그러한 아시아는 문화적 호기심의 대상을 넘어 제국주의적 침탈의 대상이 되었다. 중국이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무력으로 확인한 이후 유럽의 진출은 한층 강화되었다. 유럽의 제국주의적 진출은 아시아인들이 아시아의 공동 운명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그러나 유럽에 대한 저항이라는 점에서 공통성을 띠었을뿐 자기 정체성에 대한 적극적 인식이 아시아인들 사이에서 생겨나는 데까지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최근 유행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이라는 개념 역시 유럽으로부터 왔다. 유럽이 전지구적 세력 확장을 추구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연안에 주목하게 됨으로써 이곳이 한 ‘지역’으로 성립되게 되며 유럽인들의 눈에 ‘대중화’됨으로써 비로소 구체적 개념이 형성된 것이다.
이처럼 유럽인들에 의해 ‘발견’되어 오늘날까지 수동적으로 존재해왔던 아시아 또는 아시아 태평양이 갑자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는 지역으로 재인식되게 된 것은 어떤 연유인가. 한국, 대만, 싱가폴, 홍콩등의 ‘신흥공업경제지역’(NIES)에 뒤이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지에서의 ‘신사소룡’의 등장은 동아시아를 가장 큰 성장 잠재력을 지닌 지역으로 주목받게 하였다. ‘현실사회주의’의 붕괴와 더불어 이데올로기적 경쟁을 경제적 경쟁이 대체하게 되는 세계화의 물결이 나타나게 되면서, 동아시아는 서구 선진국들이 가장 주목하는 시장이 되었다. 일찌기 아시아를 발견했던 서구가 20세기 말에 다시금 아시아를 ‘재발견’하게 된 것이다. 전자가 서구의 문화적 우월성과 영토적 야심, 그리고 경제적 이윤 추구등에 의해 동질화된 것이었다면 후자는 경제적 동기에 전적으로 기초한 것이다.
동아시아의 세계적 중요성이 순전히 경제적 이유에 의하여, 또한 그것이 서구에 의해서 인식됨으로써 비로소 의미를 지니게 되었다는 사실 이 두가지는 바로 오늘날의 아시아론이 갖는 한계를 말해준다. 최근 들어 급작스레 그 논의가 증폭되고 있는 아시아의 정체성이 여전히 경제적 관점에 의해 주로 논의되고 있다거나, 서구가 아시아를 하나의 지역으로 언급하고 있는 데 반해 정작 아시아인 자신들은 전혀 공통의 정체성을 발전시키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그러한 한계에서 생겨난 문제들이다.
동아시아의 신흥공업국들은 “미국을 따라잡는 일본을 모델로 하여 일본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해 왔다. 마치 일본이 세계자본주의체제내에서 신흥공업국으로 부상할 때 서구에 대한 양가감정을 지니고 강렬한 물질적경제적 성장지향을 추구하였던 것처럼, 한국을 위시한 오늘날의 신흥공업국들은 일본에 대한 양가감정을 지닌채, “세계질서를 위계로 파악하여 그 수직적 질서를 불변 부동의 질서로서 전제하고,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그 질서 속에서 빨리 상승해 가는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경제성장에 총력을 기울이는 행동양식을 보이고 있다. 그 행동양식이란, 대외적으로는 자기나라보다 후발이고 하위에 속하는 주변의 여러 나라와 민족을 이용하거나 무시하는 것으로,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소외된 민중과 약자를 무시하거나 지배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APEC)가 실질적인 통상협의체로 제도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 태평양공동체(the Pacific Community)냐 아시아공동체냐 -이는 구체적으로 APEC이냐 동아시아경제협의체(East Asia Economic Caucus:EAEC)냐의 선택문제로 나타나고 있다- 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 동남아국가연합(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ASEAN)의 주도에 의한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ia Europe Meeting: ASEM)의 탄생 등은 동아시아가 아직 스스로의 정체성에 대한 내부적 합의를 갖지 못한 사실과 무관하지 않다. 아시아가 내적 필요성과 자각에 의해 스스로의 동질성과 가치를 추구하게 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을 염두에 둔다면, 딜릭이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듯이, “엉성하게 물리적인 지리적 용어가 지역의 모든 참여자들의 공존을 시사하는 양 오도하는 점은 더욱 심각한 문제일 수도 있다.” 향성이 더욱 촉진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공동체를 형성하기 위한 기초로서 EAEC가 갖는 한계성을 극복하는 문제이다. 즉 한때 아시아주의를 주도했던 인도를 위시한 남(또는 서남) 아시아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동아시아담론에서 제외되고 있다는 것이다. 동아시아국가들의 협의체가 성사된다면, 거기에서 더 나아가 이 지역의 국가들까지 포용함으로써 아시아공동체의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아세안의 일부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환인도양경제협력회의는 이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남아시아를 포괄하는 아시아공동체는 역내 국가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풍부한 자원으로 한 새로운 공통의 문화적 정체성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그러할 때 비로소 全아시아인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의 자각과 필요성에 의해 ‘상상’해내는 아시아공동체는 완결성을 지닐 수 있게 된다.
본론
1.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
동아시아 공동체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노무현 정부가 동북아 공동체를 내걸고 일본의 고이즈미 정부가 동아시아 공동체를 표방하며 부산 APEC 정상회담이 하나의 공동체를 향한 도전과 변화를 모토로 삼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잘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