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이야기 제시와 발문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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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도덕적 이야기 제시와 발문 만들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배려는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쓰는 것을 의미한다. 나이가 한 둘 많아질수록 현실에 다치고 아프고 사람에게 상처받는 일이 잦아진다. 악의를 품고 내게 덤비는 사람은 없는데도, 나 또한 나쁜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다가가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현실은 얄궂고 사람의 감정은 예민하고 또 여려서 의도하지 않은 채로 상처가 되기도 하고 아픔이 되기도 하고 지우고 싶은 기억을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이토록 여리기에, 실수하고 부족하기에 사람이고, 그것을 알고 기꺼이 마음을 나눌 수 있어서 아픈 마음을 또 다시 위로해 줄 수 있어서 오늘 한 번 더 마음을 쓰다듬고 다시 웃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아직 이렇다고 삶을 단정하기에 나는 너무 미숙하고 어리지만 사람에게 마음을 기대고 다치고 위로받고 사는 삶에서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공감으로부터 나오는 마음과 그 마음을 쓰려는 태도가 세상을 움직이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하나의 단어로, 덕목으로 바꾸려 하니 ‘사랑’은 너무 포괄적이고 애매모호 하다. 이를 가장 가깝게 표현해 줄 수 있는 덕목이 ‘배려’인 것 같다.
타인을 배려하는 내재적인 심리적 특성이 ‘이타성’이고 이타성이 행동으로 나타난 나누기, 돕기, 위로하기, 보살피기, 협조하기 등이 ‘친사회적 행동’이고 친사회적 행동은 4~6세에 증가하기 시작하여 9~10세에 최대가 된다고 한다. 10세부터 낮아지는 배려심은 머리가 커갈수록, 현실을 알고 똑똑해 질수록 이타적인 행동이 자신에게 그다지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이타성의 그래프가 반드시 왼쪽이 불룩 솟은 산모양 그래프가 된다면, 그 그래프 자체를 위로 올려보면 어떨까. 9~10세의 이타성을 최대한으로 높여 놓으면 후에 감소하더라도 보다 높은 배려심을 갖게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그리고 배려에 대한 가치와 소중함을 가슴 깊이 담게 하여 그 감소폭이 작아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교사로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제시한 이야기는 으로 TV동화 행복한 세상에서 원작을 수정, 각색하여 방영된 적이 있다. 그리고 원작 동화는 그보다 조금 더 자세하게 배려의 마음으로 비롯된 감동을 자아낸다. 손자를 위해 지폐를 꼬깃꼬깃 펼치고 자신은 배가 부르다는 할머니, 그 모습을 보고 백 번째 손님 행사를 즉석으로 만들어 내고 단골손님을 부르는 주인아저씨, 할머니를 위해 백 번째 차례를 기다리는 소년의 가슴 찡한 이야기를 통해서, 배려와 사랑의 나눔이 무엇인지 가슴으로 와 닿게 하는 이야기이다. 동영상으로 흥미와 감동을 유발하고 이야기의 제시와 발문을 통해서 배려의 마음이 어떻게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지, 그 가치와 실천 방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에게 마음으로 느끼는 배려를 전해주고 싶다. 이러이러해서 이렇게 되기 때문에 무엇해야 한다, 가 아니라 가슴으로 감동을 느끼고 가슴깊이 나오는 사랑에서 절로 그 덕목을 실천할 수 있다면, 머리로 아는 것보다 더 효과적이고 참된 교육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점심 한때 바글대던 국밥집에 손님이 뜸해진 오후 시간이었습니다. 주인이 한숨 돌리고 신문을 뒤적이고 있을 때, 가게 문이 열리고 한 할머니와 땟국이 줄줄 흐르는 한 아이가 들어섰습니다. 할머니는 엉거주춤 앉은 채로 허리춤에서 돈주머니를 꺼내 헤아린 뒤 국밥 한 그릇을 주문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국밥 한 그릇! 할머니는 뚝배기를 손자가 앉은 쪽으로 밀어 놓았습니다. 소년은 침을 꼴깍 삼키며 할머니를 바라보았습니다.
"할머니, 정말 점심 먹었어?"
"그러엄, 어서 먹어라."
할머니가 깍두기 한 점을 입에 넣고 오물오물 씹고 있는 동안 소년은 국밥 한 그릇을 마파람에 게눈감추듯 먹어치웠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이 두 사람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할머니, 오늘 참 운이 좋으십니다. 할머니가 우리 집의 백 번째 손님이세요. 저희 가게는 백 번째 손님에게는 돈을 받지 않거든요."
주인은 돈을 받지 않고 할머니에게 국밥 한 그릇을 말아주었습니다. 얼마 후, 할머니와 손자가 또 국밥집에 들렀습니다. 할머니는 이번에도 국밥을 한 그릇만 주문했고 두 사람을 알아본 주인은 또 한 번 백 번째 손님의 행운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달 남짓이 지난 어느 날이었습니다. 무심코 창밖을 보던 주인은 깜짝 놀랐습니다. 할머니와 함께 국밥을 먹으러 왔던 그 때 그 소년이 국밥집 길 건너에 쪼그리고 앉아 뭔가 헤아리고 있었습니다. 국밥집에 손님이 들어갈 떼마다 돌멩이 하나씩을 동그라미 안에 넣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점심시간이 다 지나도록 돌멩이는 쉰 개를 넘지 못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진 주인 단골들에게 전화를 걸기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