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교육 선택한 덕목 인내
하지만 요즘 현대사회에서 빨리빨리풍조가 발달하고 초고속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내심은 오히려 성공을 그르치는 바보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인식되기도 한다. 무엇이든 적극적으로 나서고 일을 빨리빨리 처리하는 것이 능력있는 사람이라고 여겨지는데 이것을 인내가 부족한 것으로 연결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빠른 시간 내에 해쳐나가는 것에도 인내가 필요하다.
이렇게 잘못 와전되어 여겨지고 있는 인내심을 단어에 대한 정의로 가르치기보다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바르게 지녀야 할 인내심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할 필요가 있다. 베스트셀러인 마시멜로 이야기는 잘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단계적인 발문을 통해 이 이야기를 알고 있다고 하더라고 자신이 생각하는 것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하고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과 토의해보는 시간을 가져 인내라는 덕목의 가치를 알고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2. 들려줄 이야기
한 대기업의 사장은 늘 칭송을 받는 사람이었다. 그의 운전기사는 그런 사장을 부러워했다. 운전기사는 하루하루를 생각없이 반복되는 일상을 살아가는 일반 보통사람이다. 적은 봉급을 받으면서 그것을 가지고 매일 노는 것에만 빠져 있는 그런 사람이었다. 저축은커녕 단박에 돈을 벌고자 도박에 빠져 돈을 잃고, 잠시의 배고픔을 못 참아 제대로 된 식사가 아닌 햄버거로 끼니를 때우는 반복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여느 때와 같이 운전기사는 배고픔을 못 참고 햄버거를 먹고 있던 중 사장이 생각보다 일찍 나오게 되었다. 사장은 그런 운전기사를 보고 조나단의 택시기자 찰리가 햄버거를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쯧쯧, 자네 또 사탕을 먹는구만! "
이라고 말하자 운전기사는 사탕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사장은 어렸을 때 한 실험에 참가하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을 놓고 15분간 먹지 않고 기다리면 2개의 사탕을 준다고 한 뒤 방안에 혼자 놔두게 하는 실험이었다. 눈앞의 사탕은 4살의 어린 아이에겐 너무나 맛있게 보였고 더군다나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이 없는 상황에선 금방이라도 사탕을 집어 먹고 싶었을 것이다. 어떤 아이들은 15분을 견디지 못하고 먹어버린 반면, 어떤 어린이들은 어떻게든 참고 참아서 15분 뒤 사탕 하나를 더 받았다. 그 중 사장은 두 번째 아이였던 것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사탕’을 15분간동안 먹지 않고 참는 아이, 참지 못하고 먹게 되는 아이를 두고 연구를 한 결과 먹지 않고 참는 아이는 어휘력도 좋고 친구사이도 원만하고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사장은 왜 햄버거를 사탕이라고 했는지 알려주며 그 뒤부터 운전기사는 사장에게 많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러면서 운전기사는 자신을 뒤돌아보게 되었고 자신은 눈앞의 사탕을 즉각 먹어치운 아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 뒤 사장의 도움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조금씩 변화시켜갔다. 배고픔을 참으면서 주위의 편의점에서 사먹지 않고, 회사에서 시간을 기다리며 공짜로 밥을 먹었으며 지금까지 수집해온 야구카드를 사장이 준 노트북을 통하여 비싼 값에 이득을 보며 팔았다. 그리고 ‘내일을 위해 오늘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언제나 생각하고 있다. 또 저축을 시작했고. 성공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은 대학을 가겠다는 꿈까지 꾸게 되었다. 사장이 전해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운전기사는 운전기사를 그만 두고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한다. 8개월 동안 많이 달라지고 이듬해 대학에 들어가게 된 운전기사는 사장을 찾아가고 둘은 서로 껴안는다.
3. 이야기의 적용
원래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읽고 이해하기에 조금 난해하다. 비유가 많이 나오고 추상적인 말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마시멜로’는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마시멜로를 사탕으로 바꾸어 이야기 해 주는 것이 좋을듯하다. 그리고 그 뒤 ‘아이들을 위한 마시멜로 이야기’가 출판되었는데 그 이야기는 아이들이 충분히 읽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수업시간에는 교사를 통해 ‘마시멜로 이야기’를 들어보고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된다. 저학년에게는 조금 어려울 듯싶고 고학년 학생에게는 아주 좋은 이야기가 될 것 같다.
4. 발문
① 누가 훌륭한 사람인 것 같습니까?
-> 물론 사장과 운전기사 둘 다 훌륭한 사람이다. 아이들은 오히려 현재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장이 훨씬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사장과 운전기사는 깨달은 시기의 차이일 뿐 인내의 가치를 깨닫고 있다. 물론 훨씬 일찍 깨달은 사장은 현재 그것을 실천하여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되었고, 운전기사는 뒤늦게나마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충고를 받아들일 줄 알며 인내를 실천에 옮길 줄 아는 사람이다. 그러면서 자신이 원하던 것을 하나씩 이루어 가고 있는 과정에 있다. 사장의 인내도 배워야겠지만 운전기사가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므로 운전기사의 태도를 본받아야 할 필요성도 있다.
누가 훌륭하다고 생각하든 그 이유는 인내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오히려 정답이 없기 때문에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그 이유에 대하여 토론하며 다른 친구들의 생각도 공유하기에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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