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고시대의 교육단 군신화
Ⅱ. 원시사회의 교육
원시사회의 교육적 현상은 그들의 삶의 목적과 관련하여, 자기보존을 위하여 육체적 기본욕구를 만족시키는데 필요한 훈련과 단체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관습, 단결 등을 훈련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장덕삼(1995)은 원시사회의 교육 형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첫째, 원시인들은 자기보존과 육체적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하여 처음에 나무의 열매나 풀뿌리, 조개를 주워 먹었다. 그러다가 도구를 만들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그들은 수렵, 어로, 전투를 익히게 되었고, 여기에 필요한 도구를 제작하며 또 이를 취급하는 법을 배웠다. 대게 이러한 학습은 종족의 연장자들이 소년들에게 가르쳤는데, 이로부터 기술교육이 시작되었다.
둘째, 영혼을 위무(慰撫)하는 예전(禮典)은 바로 그들의 불가사의 혹은 신(神)에 대한 의식(儀式) 제전(祭典)이다. 원시인에게 자연의 신비성과 폭위(暴威)는 공포의 대상이었다. 여기에 자연 숭배의 원시종교가 싹트고, 죽음에 봉착할 때도 원시 신앙이 나타났다. 이것은 무도나 가요로써 나타나 예술의 기원이 되기도 한다.
셋째, 사회단체의 구성원으로서 필요한 관습은 그들의 연장자에게서 배웠다. 따라서 원시교육은 개성의 차이를 계발하지 않고 억제해서 종족의 성원을 불변하게 하는 관습의 선(線)에 머무르게 했다. 그러므로 종족 간에 필요한 관습을 배우는 것은 그들 종족의 성원이 되는 자격이며, 종족 성원으로서의 특권은 이것을 수수(收受)하는 데 의하여 결정되었다. 그리고 원시인들은 신체 훈련에도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유아에게는 공포심을 가지지 않게끔 하기 위하여 사람을 구타하는 법을 가르쳤고, 소년에게는 몸을 전후좌우로 민첩히 움직이는 법과 자기를 표적(標的)으로 하여 쏘는 창이나 화살을 피할 수 있도록 훈련하였다. 그리고 청년들에게는 그들의 아버지의 구타를 참고 견디는 훈련을 했고, 더불어 용감한 행동을 하게끔 상무심(尙武心)을 북돋아 주었다. 이러한 신체 훈련은 그들의 적인 동물이나, 인간 대 인간의 생존경쟁에서 그 자신과 종족을 보호하고 또 먹이를 구하기 위하여 행한 것이다.
Ⅲ. 성년식과 교육
사회조직의 확대와 더불어 의식적인 훈련이 필요하게 되었으며 사회의 존속과 유지를 위해 집단 구성원의 자질과 자격을 사회적으로 공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목적으로 생겨난 의식이 성년식(成年式)이다. 성년식은 대개 종교적 의식과 함께 신체적 고통을 가하고 이를 잘 견뎌냄으로써 가정과 사회에 대한 책임을 감당할 수 있는 성인으로 인정하는 의식이다.
위서의 동이전(東夷傳)에 ‘나라에서 성곽을 쌓을 때 장정들이 필요하여 젊고 용감한 청년들을 모아, 등가죽에 구멍을 내어 새끼줄을 통했다. 또한 그 줄에 큰 나무를 매달아서 하루 종일 환호하며 힘을 써도 아프다고 하지 않으면 건장(健壯)하다고 하였다.’고 기술되어 있다.
성년식은 교육적으로 그 사회 집단의 존속과 발전을 위하여 필요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 성년식은 사회생활의 교육이었다. 성년식 과정에서 어른과 사회의 권위자에게 복종함으로써, 기존 사회의 질서와 체계에 대해 순응하고 따르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둘째, 성년식은 실용적인 교육이었다. 성년식은 자연의 역경을 극복하고 사회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실용적인 교육이었다. 셋째, 성년식은 종교적인 교육이었다. 성년식을 주관하는 지도자나 성년식이 이루어지는 장소에는, 그 집단의 종교를 상징하는 장식이나 표시를 하였다.
Ⅳ. 단군신화와 교육
우리의 역사에 전해지는 최초의 건국 신화인 고조선의 단군신화는 우리 민족의 의식세계와 삶의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단군신화는 당시의 세계관과 교육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김영우(1998)는 단군신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교육철학 및 교육사》(2006) 서재복 저, 학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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