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를 이용한 도덕과 수업 보고서
2. 11살 오빠를 선택한 사유
올해 뜨겁던 여름 땀과 함께 눈물을 흘리게 했던 것은 단연 인간극장 “ 11살 오빠”다. 추석특집 앙콜 방송도 되었는데 역시 가슴이 쓰리고 애잔함을 느꼈다. 가정이라는 것이 부모(아버지, 어머니)와 자녀(아들, 딸)로 구성되어야만 하는데 그 결합이 제대로 되지 못한 가정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증명해준 프로다. 내가 졸업후 만나야 할 전남의 어린이들도 상당수가 편부모이거나 조부모 슬하에 사는 결손가정의 아동들이 많다고 한다. 그런 아동들에게 화목한 가정이 어떤 것인가?를 설명하는 것과 그 안의 도덕적 덕목인 “ 효와 우애”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 것인지 고민이 된다. 어렸을 적 열악한 교육적 환경과 함께 불우한 가정 환경을 지닌 학생들에게 행복할 수 있고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교육적 가치가 넘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검은 얼굴에 하얗게 버짐이 핀 11살 명규는 8살의 명화에겐 오빠이지만 실질적인 부모와 마찬가지이고, 80이 넘은 할머니에겐 응석받이 손자가 아닌 든든한 자식으로서의 모습을 보인다. 제3자가 보면 천근의 십자가를 진 명규의 모습은 가난에 찌들고 현실을 미워하고 가족간에 불화만 보여야 할 것 같다. 그러나 명규는 명화를 보살피고 할머니를 대신해 들일을 하고 집안인을 돌보는 것이 짜증나고 비관스런 것이 아니라 즐겁단다. 불행한 가정환경을 가진 아이들에게 희망과 함께 가족간의 사랑을 담은 메시지를 장차 대면하게 될 전남의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해보고 싶다. 우리의 가정은 대개 가장 가깝고 부담 없기 때문에 고마움을 표현하기에 인색하고 또한 표현하는 것에 쑥쓰러워 하는 문화적인 이유로 대화가 단절되어 삭막한 가정이 의외로 많다. 형제자매가 없이 외톨박이로 자란 아동과 맞벌이로 부모부재가 큰 가정의 아이들의 정서는 분명 문제가 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이는 이웃의 어른을 공경할 줄 알고, 언니, 동생과 우애하는 아동은 건전한 직장동료와의 사회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화목한 가정생활이 건전한 이웃, 사회생활의 토대가 됨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예화자료가 실제에 근거한다고 해도 본인들과 비슷한 또래의 아동이 실제로 경험담을 제시하는 것이 아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하고 도덕적 가치의 내면화에 큰 영향이 주리라 생각된다. 11살 명규를 통해 8살 명화에게 우애하고 부모로서의 자세를 배우고 80살의 할머니를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효도하는 면을 배우게 될 것이다.
3. 다큐멘타리 내용
( 명규네 가계도)
할머니(80세)
아버지
2003.사망
어머니(정신지체)
5년전 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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