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년 을사조약 후 통감부가 설치되면서 일본식 교육이 도입되기 시작하였고, 「보통 학교령」에 의해 구한말의 소학교가 보통학교로, 중학교가 고등학교로 바뀌면서 미술교육에는 습자가 제외되고 「수공」을 지도하였다. 「수공」과목의 도입은 공작 교육에 대한 새로운 발전이었으나, 나무, 대나무, 점토, 종이류를 중심으로 한 초보적인 수준의 수공으로 학생의 정서나 창의성을 고려하는 내용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1910년 이후 「조선 교육령」이 공포되고 미술 교육은 「도화」,「수공」의 이름으로 획일적인 훈련식 교육이 계석되었다.
일제 시대에는 개별적인 특성은 고려되지 않고 오로지 기능 교육이 강조되었으며, 도화, 수공은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특히 산업에 관계된 수공 교육을 중시하여 도화 교육 자체를 시간 배당에서 빼내어 지도해도 무방하게 여겼다. 1945년 광복이 되면서 서구식 민주주의 교육사조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군정청에서는 「교수 요목」을 발행하였으나 미술교과는 요목이 제시되지 않았고, 다만 일제하에서 쓰던 교과서를 한글로 번역하여 쓰는 정도로 미술교육이 이루어졌다. 또, 「도화」,「수공」,「습자」를 묶어서 처음에는 「도화 공작」으로 교과 명칭을 정했다가 1946년부터 「미술」이라고 그 명칭을 결정하였다.
1948년 정부가 수립되고 1949년에 「교육법」이 공포되면서 미술 교과는 ‘심미적인 정서를 함양하고 숭고한 예술을 감상, 창작하고, 자연미를 즐기며 여유의 시간을 유효히 사용하여 화목 명랑한 생활을 하게 한다.’고 교육 목표를 정했다.
1950년에 국정 교과용 도서 편찬 심의 규정 등이 마련되고 교수 요목 제정 심의회 규정이 문교무령으로 제정, 공포되기도 하였으나 6.25 전쟁의 발발로 모든 교육 활동은 혼란의 시기를 거치게 되었다. 교사들 역시 일제 시대의 교육 방식에서 키게 벗어나지 못한 채 단순한 모방과 기능 습득 식의 지도를 계속하였다.
교육과정 제정이전의 시기에는 모방과 기능위주의 훈련식 교육과 민족문화의 말살을 위한 교육이 중심이 되어 실질적인 감상수업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2) 제 1차 교육 과정
1949년에 제정된 교육법을 바탕으로 1954년 「교과 과정」이 제정, 공포되었다. 이 교육과정은 미국에서 도입된 생활 ( 경험 중심 교육의 이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 구성 체제
중학교 미술과 일반 목표, 중학교 미술과 목표, 각 학년의 미술과 지도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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