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다큐멘터리와 픽션의 경계에서 난민들의 실상을 소개하는 나레이션과, 디지털카메라에 담아낸 거친 입자들의 흔들리는 화면, 실제 아프간 소년들을 등장시킨 비전문 배우들의 연기 같지 않은 연기로 다큐멘터리의 질감으로 조작하지 않은 삶의 리얼리티를 영화적 구성을 통해 정교하게 전달하였다.
1450만 명의 난민, 그 가운데 파키스탄 페사와르에 사는 100만 명의 난민들, 그 중 단 두 사람의 이야기이다.
2) 내용
자말(자말 우딘 토라비)은 파키스탄의 아프간 난민 캠프에서 살고 있는 12살 소년 가장이다. 벽돌공장에서 일해 하루 1달러도 채 안 되는 돈으로 어린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다. 어느 날 사촌형 에나야트(에나야툴라 자무딘)가 런던 행 밀입국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어를 못하는 에나야트의 통역을 자청하며 그와 동행하게 된다.
파키스탄에서 런던까지 무려 6400km에 달하는 위험한 대장정임에도..
“이 길의 끝에는 파란 내일이 있을까..”
두 사람은 희망을 찾아 목숨을 건 여행길에 오른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