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을 나온 암탉 독후감1
잎싹이 살던 농가의 마당에는 여러 동물들이 산다. 마당의 식구는 아니지만 틈틈이 찾아와 새끼들을 노리는 족제비도 있다. 이런 동물들의 모습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닮았다고 생각했다. 아마 이 책을 쓰신 황선미 선생님께서는 동물들을 사람에 비유하여 깨닫게 하고 싶었나 보다.
양계장에서 매일같이 알을 낳던 암탉 잎싹은 결국은 폐계가 된다. 잎싹이라는 이름은 양계장에 있을 때 매년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아카시아 나무 잎사귀를 보면서 스스로 지은 이름이다.
잎싹은 폐계가 되어서 결국 버려지게 되는데 같은 농장 마당에서 지내고 있는 떠돌이 청둥오리에게 도움을 받아서 족제비에게 잡아먹힐 뻔한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정말 동물들에게도 우정이나 우애 같은 것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서로 같은 동종이라면 몰라도 서로 다른 종족끼리 도움을 주고받다니 우리 인간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지금의 인간은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고 전쟁을 하려는 나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인간도 어쩌면 한심한 짐승의 한부분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청둥오리의 도움을 받아서 다시 마당으로 오게 된 잎싹은 마당 식구들에게 불평을 들으며 이튿날 쫓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얼마 후에 나그네(청둥오리)와 뽀얀 오리의 알을 발견하고 알을 품는다. 알을 품으면서 잎싹은 다친 나그네가 구해주는 먹이를 먹으면서 알을 품는다. 그러나 잎싹은 나그네가 밤마다 미친듯이 날뛰는 이유를 알아채지 못하고 조용히 해달라고 한 후 계속 알을 품는다. 알이 부화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느낀 나그네는 잎싹과 알을 지키기 위해서 굶주린 사냥꾼 족제비에게 몸을 바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잎싹은 좌절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알을 부화시키고 아기 오리를 데리고 마당으로 간다. 그러나 다시 쫓겨나게 되고 호수 주위로 가서 아이를 키운다. 그러나 닭과 오리는 차이가 있었다. 청둥오리 아이는 커서 같은 청둥오리 무리들과 어울리게 된다. 잎싹은 그런 청둥오리가 족제비의 목표물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는 청둥오리에게 청둥오리 무리들과 떠나라고 한다. 청둥 오리는 떠나지 않겠다고 했었지만 결국은 잎싹의 곁은 떠나게 된다.
우리는 너무 여유 없이 꽉 짜여진 세상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있다. 학교, 학원, 과외, 학습지 등 우리가 더 많이 배우고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도록 꽉 짜여진 틀 속에서 꿈을 찾을 수 있을까?
지금 우리는 다른 누군가가 정해준 대로만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잎싹은 달랐다. 용감하고 당당한 암탉인 잎싹이 끝내 평생을 쫓아다니던 족제비에게 잡아 먹혀 버린 일은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아마 너무 지치고 늙은 잎싹이고, 초록머리에겐 더 이상 잎싹이 필요 없었다. 그래서 차라리 족제비 새끼들에게라도 도움을 주고자 했던 것이라고 생각한다. 잎싹은 남을 아끼고 희생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세계에서도 잎싹처럼 인류를 위해 애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다. 이 세상에는 나보다는 다른 사람을 더욱 아끼는 희생적인 잎싹들이 많아서 다행이다.
양계장의 평범한 닭들과는 다르게 살았던 잎싹은 자유와 잎싹 자신이 가야할 곳을 찾았다.
나는 어떤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 할까?
잎싹이 죽음을 무릅쓰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지키고자 했던 것은 어린 닭이었다. 나를 위해 희생하시는 부모님이 잎싹과 많이 닮았다고 느꼈다. 그리고 다른사람을 위해 나를 희생할 줄 알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이뤄나가는 내가 되겠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