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감상문

 1  영화 아바타 감상문-1
 2  영화 아바타 감상문-2
 3  영화 아바타 감상문-3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영화 아바타 감상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영화 아바타의 감상 포인트를 세 가지로 나누어 각각의 측면에서 느낀 바를 작성해 보았다.
‘꿈’
잠에서 깨어 눈을 떠보면, 받아들이기 싫은 현실이 존재한다. 그로부터 받은 상처와 그것으로 인한 불안감, 고통으로부터 도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택한 것은 눈을 감는 것이다. 눈을 감고 ‘꿈’의 세계로 들어간다. 그 곳에서의 나는 현실에서 받은 상처와 모든 고통을 다시 느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영화 의 주인공 제이크는 영화의 도입부에서 자신의 상처, 그리고 자신의 소망을 내비쳤다. 매일 하늘을 나는 꿈을 꿨다.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꿈’의 세계로 들어오며 제 2의 인생을 살게 된다. (판도라 행성에서의 모든 것을 ‘꿈’이라 표현한 이유는 비현실적인 요소가 많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다.) 현실과 꿈을 드나드는 구조는 오히려 신비스러운 느낌보다는 안타까움, 슬픔의 감정을 유발하기도 했다. 제이크의 한 마디가 많은 것을 내포한다. “모든 게 반대가 됐다. 저쪽 세상이 현실, 이쪽이 꿈속인 것만 같다.” 차갑고 냉혹한, 상처뿐인 현실. 그러한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원하는, 다른 이상향을 향한 끝없는 갈망을 하는, 즉 버려진 구성원의 절실한 발버둥은 아니었을까- 하는 추측에 영화 감상에서 전반적으로 가슴 아림을 가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느꼈다.
2. ‘교감’
“I see you” 한 마디에 모든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서로 교감하는 것이다. ‘사헤일루’라 표현되는 나비족의 교감은 서로의 심장 박동, 서로의 숨결, 서로의 몸의 움직임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경지, 즉 ‘일체’가 되는 경지에 다다르는 것을 의미했다. 단 한 명의 전사와 단 한 마리의 이크란이 서로를 선택하여 교감을 이루는 장면을 보며 든 느낌은, 마치 저 먼 이상세계를 바라보는 느낌이었다. ‘이상 세계’라 표현한 까닭은, 그만큼 그것에 대한 ‘비현실성, 거리감’이 있는 동시에 그에 대한 우리의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같은 시공간 내, 같은 순간에 서로에 대해 가장 깊이 느낄 수 있는 주고받음은 그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다. 특히 현재, 현실과 같은 냉혹하고 독립적인 분위기에서는 더욱 말이다. 내 나비족의 공간에서는, 모든 개체가 ‘하나’로 이어지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예를 들어 손과 손을 모아 뜻을 하나로 모은다던지 하는 등으로 말이다. 이를 대자연이라 표현하고 싶다. ‘살아있는 하나의 유기체.’, ‘하나의 네트워크’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하나의 사회가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우리 사회도 마찬가지의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의 네트워크 통합 방식에는 중요한 것이 빠져있다. 바로 ‘교감’이다. 그렇기에, 영화 내 나비족의 ‘교감’의 모습은 더욱 더 희소적인 가치를 가진다.
3. ‘균형’
아바타의 세계는 균형을 추구한다. 나비족은 매일 길에 난 흔적을 보고 소리와 냄새를 구분하며 에너지의 흐름을 읽는다. 그들은 그저 ‘자연의 흐름’ 그 자체인 것이다. 때때로 영화 속에서 변할 수 없는 진리가 나타나기도 한다. ‘세상의 모든 에너지는 다시 돌려줘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것은 서로의 일부가 되며 에너지의 흐름은 다시 돌게 된다는 것.’ ‘에오와’의 존재도 마찬가지이다. 그 누구의 편이 될 수 없으며 세상의 균형을 맞출 뿐이다. 맞다. 그 누구도 함부로 이치를 거스르려 할 수 없으며 사는 사람이 있다면 죽는 사람도 있을 뿐이다. 허나 많은 이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종종 보기도 한다. 가졌다면 놔줄 수도 있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꽤나 어렵게 느껴지고, 가끔은 이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도 있다. ‘균형’의 시작점은 어디서부터 존재했던 것인가. 그리고 어떤 이가, 또는 어떤 이유로 ‘균형’의 흐름이 이어지는 것을 지향하는 것인가. 이러한 궁금증에도 답을 쉽게 알 수 없는 이유는 무언인가. 계속되는 머릿속 질문에 혼란스럽기까지 하다. 하지만, 보통의 사람들이 지향하는 ‘공존’을 위한 제 1의 필수조건이 ‘균형’이 될 수 있다는 변함이 없다-는 조금은 쌩뚱맞은 결론이 났다는 데에 허무함을 느낀다. 어렵다.
꿈, 교감, 균형. 이 모든 것은 언제부턴가 지금의 현실에서 쉽게 접하기 어렵게 되어버린 것들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비참한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선택하는 ‘꿈’, 그 꿈에는 순수함이 결여되고 대신 절실함이 남아 있게 되었다. 또한 서로에게 벽을 친 채로, 독립된 개체로서의 자신을 방어하고 상대를 공격하는 데에만 익숙해져버린 이제는 상대의 심장박동을 느끼려고 하는 ‘교감’의 시도조차 하기 힘들다. 그렇게 서로의 입장만 강조한 채 하루하루를 이어나가는 우리의 삶에서 ‘균형’은 조금씩 그 모습을 지워가고 있을 뿐이다. ‘본래 존재해야 할 자연스러운 무언가’가 아닌 누군가의 ‘소유물’로 생각하는 많은 이들의 행동으로 인해 ‘균형’을 위한 자연스러운 흐름은 이미 무너진 지 오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바타 세계의 모습은 현실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가르침을 주기위한 것을 아닐까 한 번 생각해 본다.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상대방을 향한 ‘눈 마주침’이 다가 아닌, 상대의 가슴 깊은 곳에서의 박동을 느끼며 ‘난 당신을 봅니다.’라고 순수하게 고백할 수 있는 삶을 산다면, 어느 순간 현실, 대자연의 움직임은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끔 변화되어 가지 않을까. 균형을 통한 최종적인 ‘공존’이라는 말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조심히 되새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