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후쿠야마 트러스트 독후감
경제학에서는 흔히 인간이나 집단은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해 어떠한 당위성도 성립될 수 있다고 합니다. 모든 경제에 대하여 특별한 이론이 존재하고 원리가 생겨난다고 하지만 후쿠야마는 이러한 가정을 많은 경우에서 부정하고 있습니다. 신뢰를 사회적 자본으로 중요시 여기는 이유로 규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구성원간의 신뢰가 깊은 나라에서는 대규모 회사를 설립하기가 용이하다고 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신뢰사회국가과 저신뢰사회 국가로 나누어 얘기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고신뢰국가로 든 나라는 일본과 독일이고 저신뢰국가 로는 중국과 이탈리아 프랑스 우리나라입니다. 미국은 과거 고신뢰국가 적인 면모가 많았지만 저신뢰국가로 이행하는 조짐이 보이는 중간적인 입장입니다. 후쿠야마는 사회적 차원의 신뢰가 형성된 독일 미국 일본과 같은 고신뢰문화 국가에서는 연고주의가 약하고 공적인 신뢰가 높은 반면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한국과 같은 저신뢰 문화권에서는 가족이나 지인과는 잘 지내지만 오히려 공적인 신뢰도는 낮다는 예증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앞의 내용을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정리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국가 경쟁력에 있어서의 신뢰의 중요성입니다.
우리는 정직이나 신뢰를 당연시 하거나 사소한 것으로 여겨 그것의 중요성을 간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뢰는 윤리적인 문제에만 국한 되는것이 아닙니다. 신뢰는 거래비용을 줄임으로써 경제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경제적 자산입니다 또 경제활동의 대부분은 신뢰를 바탕으로 일어난다고 후쿠야마는 말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저신뢰사회와 가족가치의 역설입니다. 저신뢰 사회는 대부분 아시아계 나라들로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이는 가족끼리 유대가 너무 강해서 기업을 이루더라도 그 후손에게만 물려주고 상속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다음은 책의 인상 깊었던 점 입니다.
인간은 합리적이지 않고 이익보다는 다른 것들 즉 관습 사회적인 분위기 문화 같은 것을 더 추구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흔히 우리는 인간이 합리적이고 자신의 이익추구를 위해 사는 존재라고 생각하지만 이를 부정하고 뒤엎고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경제현상에 대한 흐름을 경제 여러현상에 대한 복합적 의미에서 벗어나 문화적이거나 관습 사회적 흐름에 맞추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런 생각들은 다른 어떤 경제 현상과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이며 자연스럽게 정당성을 합리화 하고 있습니다. 경제학의 기본적 이론과 전제를 뛰어 넘는 색다른 논지를 펼치고 있어서 큰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음은 비판 할 점입니다. 사회과학의 이론은 언제나 눈앞에 펼쳐진 광악한 현실을 이해하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하나의 이론의 잣대로 세상을 모두 재단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신뢰 유무에 입도양단의 논리로 사회의 경제적 변명을 설명하는 후쿠야마의 주장이 과연 사회과학적 엄밀함과 진정성을 갖추었는가 하는 생각도 해 보았습니다
또 고신뢰사회 에서만 대기업이 발달하고 경제 선진국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본의 경우 주변국가에 행한 과거의 행적들이나 지금도 간간히 보이고 있는 극우적 모습들로 보면 상당히 도덕적인 나라라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렇게 볼 때 후쿠야마의 신뢰는 사회적 도덕성을 근거로한 신뢰라기보다는 사회적 계약으로서의 신뢰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느낀점 과 추천이유입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땐 페이지수와 그 책의 두께만으로 저를 흠칫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문과반을 졸업한 저로써는 경제 과목에 꾀나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이 책은 저의 온갖 상식과 배웠던 경제 원리를 신랄하게 뒤엎어 얘기 했고 머리에는 큰 충격을 주면서 거의 동요화 되게끔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학문적으로 딱딱해 보일수도 있는 책이지만 후에 생각해보니 신뢰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발판이 되는지도 느끼게 해주었고, 작은 믿음도 소홀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경제에 큰 관심이 있거나 색다른 경제, 경영의 원칙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강렬하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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