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모습은 정말 취업을 위한 정답을 줄 것처럼 이아기하지만, 이 책을 다 읽었을 때는 삶과 인생, 그 속에서 가장 중요한 ‘나 자신’과 ‘인간의 가치’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눈에 보이는 토익, 학점, 공모전 입상 등을 준비하는 스펙을 하지 말고, 몸으로 부딪혀서 얻은 경험, 내 가치관은 무엇이고 나만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 또한 내가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잘하는가 등 자기자신에 대해서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스펙이라고 하정필씨는 말한다.
만약 학창시절에 이 도서를 접할 기회가 있었다면 지금의 내 위치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만큼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저자의 과거 인사 경험을 토대로 그의 세계관과 가치관이 녹아 있는 이 책은 단순한 실용서적이 아니라 ‘자아’와 ‘삶’을 돌아보게 하는 인문학 서적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진로나 취업으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에게 한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가치 있는 도서인 것 같다.
II. PART1. 취업의 무덤, 스펙쌓기
1.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취업을 위한 기본 상식이라고 말하는 스펙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해 한마디로 헛수고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결론은 스펙관리에만 노력을 기울이면 취업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취업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노력도, 정보도 아니고, ‘인식의 전환’이다. 취업이라는 대상을 이해하는 우리의 인식, 가치관이 바뀌어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노력하고 정보를 모아보아야 소용이 없으며 스펙만 높여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봤자 백발백중 낙방이거나 일에 지쳐 낙오할 가능성이 많다고 저자는 지적하고 있다.
그럼 취업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취업의 첫 단추, 자기분석이라는 코너에서 저자는 취업전략의 3대요소로 자기분석, 대상분석, 환경분석을 말한다. 첫째, 환경분석은 채용동향, 취업트렌드, 경기변화, 국제경제상황의 직접적 변수는 물론 사회 전반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 사고까지를 모두 포함한다. 이 세상은 거대한 그물망처럼 서로 촘촘히 연결되어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환경분석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둘째, 대상분석은 본인이 지원할 회사에 대한 분석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회사가 아니라 내가 일할 직무가 그 대상이다. 회사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정작 해야할 직무를 파악하고 그 일을 하려면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파악하는 일이 바로 대상분석인 것이다. 셋째, 자기분석은 입사지원전략인 직무역량분석, 인성역량분석과 같은 역량분석을 넘어서는 포괄적인 개념이다. 자기분석이 철저히 이루어져야 직무역량, 인성역량은 적절하게 도출할 수 있다. 지가분석은 면접의 시작과 끝은 물론 입사지원의 시작과 끝이다. 이렇게 자기분석, 대상분석, 환경분석이라는 취업전략의 중심이 되어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은 바로 ‘나’자신이다.
인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그 사람을 담는 그롯, 즉 인성이며 취업을 위한 첫단추는 바로 자기분석이다.
나는 누구인가, 어떤 삶을 원하는 가, 내 인생의 가치는 무엇인가, 진짜 행복한 삶은 무엇인가 등 내 가치관은 무엇이고 나만의 삶의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진정한 스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 나를 말 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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