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국제이주기구의 세계이주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전체 세계 인구는 60억 5천7백만 명 정도 이고 그중 국제이주 인구는 2.9%에 해당하는 1억 7천5백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국제이주를 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35명중 1명은 국제 이주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사회가 더 이상 한민족으로만 구성된 사회가 아니라 다양한 민족과 인종이 함께 모여 사는 곳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 된 것이다.
본론
1. 다문화 가정의 현황
최근 한국에서는 한국인 남성과 외국인 국제결혼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유형의 국제결혼은 한국전쟁 이후 특히 미군이 한국내에 주둔하면서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경계적으로 빈곤했던 국내 여건상 미국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고 경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국제결혼의 선택이 일부 여성들 사이에서 급속히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국제결혼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매우 부정적이었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유교적 관습 등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에 기인하는 면도 있지만 사실을 소위 ‘기지촌 문화’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한국 사회는 세계화 및 개방화의 물결로 인하여 단순히 국제결혼의 양적 증가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다양한 유형의 국제결혼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사회에서 주변화 된 남성들과 경제적으로 빈곤한 국가의 여성들과의 결혼이 크게 증가하였다.
2. 다문화 가정 자녀 수 증가
한국은 외국인 주민 비율이 2.2%여서 아직까지는 한국을 다문화사회로 보기에는 부족하고 다문화사회화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면 현재와 같은 추세로 이들이 계속 증가할 것인가? 이에 대해서는 정확히 예측할 수 없으나 대체적으로 증가 추세는 계속 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이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출생율과 관련한 인구구조학적인 측면에서의 분석이다. 〈표 Ⅱ-4〉는 통계청이 발표(2009.8.19)한 2000년대 연도별 출산율이다. 이 표는 2008년 출산율이 1.19명으로 2005년 1.076명에서 2년 연속으로 증가하다. 다시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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