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축제 노련함을 뽐내다
1. 찾기 쉬운 축제
화성축제를 가기 위해 버스를 타고 화성행궁에서 내렸었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것들은 수원 화성 문화제를 알리는 깃발과 길을 안내하는 호롱불이 있었다. 또한 외국인들이 봐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영어는 물론 성의 그림까지 표시에 화성에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도 암시해 주었다. 또한 교통편도 버스로 바로 갈 수 있는 곳인데다 버스에 화성행궁표시가 따로 되어있어 우리도 물론 외국인 까지 쉽게 찾아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광고 또한 수원 곳곳 깃발이 있어 잘되어 있는 편이였다.
2. 깔끔한 축제
화성행궁에 들어서자마자 생각나는 것은 ‘깔끔함’이었다. 하얀 몽골텐트로 참여행사장을 만들어 뒤섞이는 것을 방지하고 깔끔한 인상을 주었다. 또한 텐트 각각 행사명이 적혀있어서 뭐가 뭔지 파악하기 쉽게 해놓았다. 무대에도 충분한 의자를 놓아 사람들이 앉아 볼 수 있게 해놓았다. 저번 과천한마당축제에서는 좌석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다수였는데 이번 축제에는 그런 불편함은 없었다. 평지에서 이루어져서 장애인분들도 참석하기 용이했다.
3. 다양한 할거리가 있는 축제
화성축제라 하면 딱히 체험행사가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이 축제에서는 ‘전통’이라는 주제를 걸고 다양한 전통행사가 이루어졌다. 사진의 한지 전통인형 만들기, 효도화 만들기, 압화 서표만들기 등등 많은 행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가장 눈에 띈건 짚신신고 화성걷기였지만 시간대를 못 맞춰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행차 및 퍼레이드도 했으니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4.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축제
축제하면 먹거리가 빠질 수 없다. 축제내부행사장에는 바로바로 쪄주는 설기를 팔고 있었고 무대 옆쪽에는 음식문화 축제로 우리나라와 인근 중국과 일본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또한 향토음식을 주제로 요리경연대회도 열려 ‘전통’이라는 주제에 더욱 부합하는 것 같았다. 간단한 간식거리라고 하기는 가격이 센 경향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불량식품을 사먹는 것보단 우리 전통음식을 먹으면서 전통궁을 걸으며 축제를 즐기는 것을 생각하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 왼쪽사진 출처 : 수원화성축제 홈페이지 - https://shfes.suwon.go.kr/ )
5. 외국인을 배려한 축제
사진은 행사장 중간에 세워져있던 표지판을 찍은 것이다. 외국인들을 위해 축제 일정을 영어로 적어놓았다. 이외에 사진은 없지만 원래 화성행궁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서 각종 표지판도 영어와 일본어로 적혀 있어서 외국인이 와도 전혀 헤매지 않을 구조를 해놓았다. 또한 안내책자도 외국어로 된 것이 따로 있어 불편함을 최소로 하였다.
6. 관리 하드웨어는 좋지만 관리 소프트웨어가 약간 부실한 축제
일단 종합안내소는 안내요원들이 전문적이지는 않지만 기본 교육이 되어 있어 축제의 전반적인 것을 질문해도 답변해주었다. 안내책자도 다양하게 준비 되어있어 보는데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였다. 그러나 쓰레기 분리수거소, 급수 및 미아보호소, 의료지원 대책반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텐트는 있지만 실상은 아무것도, 아무도 없었다. 쓰레기 분리수거소라면 종류를 명시해 놓은 쓰레기통이 있어야하지만 그곳에는 장비차가 있었고, 급수 및 미아보호소에는 정수기 한 대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그 옆의 의료지원반에는 탁자만 있을 뿐 아무도 없었다. 셋 다 축제기간 중 필요한 것들인데 그것을 생각하여 놓았으면 그것에 대한 관리 또한 필수인데 관리가 부실했다. 분리수거소에는 쓰레기통만, 미아보호소와 의료지원 대책반에는 관리자를 배치해놓거나 대표자 전화번호라도 적어 놓았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7.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축제
‘축제스럽다.’ 라는 말이 있다면 붙여주고 싶은 축제였다. 체험활동, 무대 등등 아주 만족스러웠다. 나만 그렇게 생각 한 것이 아니었는지 축제는 사람들로 인산 인해였다. 전체적인 축제의 틀부터 세세한 것까지 맘에 드는 축제였다. 다음에 누군가 수원에 올 일이 생긴다면 추천 할 수 있을만한 축제였다. 아이들과 와도 즐길 수 있고 어른들끼리만 와도 즐길 수 있는 온가족이 즐길 만한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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