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현장방문 보고서 혜성유치원
계획안에는 등원할 때부터 하원할 때까지의 활동할 내용들이 빽빽히 적혀 있었는데, 활동내용에 대해서만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간마다의 활동명과 활동목표, 활동자료 및 유의점까지 주제를 나누어 적혀있었다.
우선 활동내용부터 보자면 등원 및 자유선택시간에는 유아의 몸 상태를 어떻게 관찰해야하는지와 오늘의 자유선택활동에 있어서 먼저 이야기를 나눌 주제에 대해서 적혀있었고, 애국조회시간에는 아침간식을 먹는데 어떠한 자세로 간식을 받고 먹어야하는지에 대해서 적혀있었다. 그 다음에는 수업들이 이어지는 시간이었는데, 이 시간들 속에도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어떤 것에 대해 어떻게 가르칠지에 대해 등등 자세히 적혀있었다.
우선적으로 결과부터 말하자면, 방문하여 관찰한 결과 계획안대로 하는 활동도 일부 있었지만 일일계획안은 그저 계획안이었을 뿐이라는 것이다. 계획안대로 시행하기에는 유아들을 상대하는 유치원이기에, 그리고 갖은 행사들도 함께 진행되기에, 또한 집에 가져가서 부모님들께 무언가 보여드려야할 성과물이 있어야하기에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참관하여 본 수업들과 상황들을 적자면 등원 및 자유선택활동에서부터 이야기 나누기는 없었고, 그저 아이들을 반기고 아이들은 오자마자 자신의 이름표들을 선택활동마다 붙이고 놀뿐이었다. 이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자유선택활동을 말 그대로 유아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시간이기에 계획안대로 이야기를 나누거나 선택활동을 제한하여 놓는 것보다는 이것이 더 자유선택활동의 의미와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애국조회는 월요일만 다 같이 모여서 하기 때문에 다른 요일에는 애국조회 시간이라기보다는 아침간식시간이라고 적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안전교육은 계획안에 적혀 있는대로 식품, 약물 오남용에 대한 동영상을 본 후 함께 이야기 나누기를 하였는데 이야기를 나눌 때 선생님의 재량으로 발표를 시켰다. 이 유치원의 발표노래는 “내가 먼저 발표할게.”라고 발표자가 말하면, “그래, 네가 먼저 해.”라고 친구들이 말해준다. 이러한 발표노래를 부르면서 서로 더 돈독해지는 것 같아 보여 좋았다. 그리고, 우리와는 달리 발표를 하고 싶어서 선생님의 말씀이라면 다 시행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 나이때에는 그랬었는데 지금은 왜 두려워하게 되었을까를 생각하게 되었다. 한가지 이유를 들자면 저 때의 자신감이 개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가꾸어졌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시간부터는 점심시간을 빼고는 다 계획안과 달랐는데, 이 계획안대로라면 이야기 나누기, 동화, 점심, 바깥놀이, 평가 및 지도 시간이 이어졌어야하는데, 내가 본 수업은 핸드벨 수업, 율동시간, 중국어 시간, 점심, 영어시간, 평가 및 귀가지도시간이었다.
계획안대로라면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과 올림픽의 사진을 보고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종목과 특징에 대해,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시간에 발표회라는 행사를 위해 TV화면에 계이름을 적어놓고 에델바이스를 핸드벨로 연주하는 방법을 배웠다.
‘파란티셔츠의 여행’이라는 제목의 동화책을 읽어주고 그 책의 그림에 대해, 내용에대해 등 이야기를 나누어야할 시간에는 지하 강당으로 내려가서 외부강사와 율동을 하였고, 담당 선생님께서는 유아들을 강당으로 질서에 맡게 내려보낸 뒤 교실로 돌아가셔서 문서작업을 하셨다. 유아들은 강당에서 외부선생님과 “둘이 살짝 손잡고”를 부르며 율동을 배웠고, CD로 노래를 튼 뒤 그 가사를 표현하는 활동을 하였다. 30분간의 율동 시간 후 다시 교실로 올라왔을 때에는 시간이 점심시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어를 배우기 위해 중국어 선생님을 기다리며 TV로 동화 동영상을 시청하게 하였다.
우리였더라면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시간을 때우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를 쳐주며 함께 동요를 부르며 시간을 보내던지, 유아들과 둘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등 중간에 바로 정리될 수 있는 활동을 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동영상을 시청하는데 중간에 선생님이 들어오셔서 동영상을 중간에 끊었더니 유아들이 중국어 선생님을 향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중국어 시간에는 자동차, 자전거 등 단어를 시간마다 한가지씩 배우고 그에 대해 말로만 학습, 복습하는 것이 아니라 동작과 함께, 그리고 놀이와 함께 학습, 복습을 하였다. 이에 대해서는 정말 좋은 수업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유아들이 익힐 수 있는 한계점을 알고 수업하며, 유아들의 수업참여를 위해 게임으로서 활동을 했기 때문이다.
다음 점심시간 후에는 원래 유치원마다 바깥놀이를 30~60분은 꼭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유치원에서는 바깥놀이가 아닌 다른 외부선생님과 함께 영어동화책을 통해 영어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