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의 또래관계 개선 프로그램
* 본론
1. 현대 청소년기 또래 관계의 특징
① 개인주의
자신의 생활 방식은 스스로 선택하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보다 자신을 더욱 중요시하는 개인주의의 특징이 나타난다. 그 예로 조원들의 고등학생 동생들이 학교에서만 친구들과 놀고 학교 밖에서는 관계를 유지시키는데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을 들 수 있다.
② 피상적인 관계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의 소속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러한 현상을 ‘끼리끼리 문화’라고도 하는데 자신의 위치와 어울리는 친구들을 사귐으로서 소외 받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므로 어떤 친구와는 깊고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혹은 자신이 소외되지 않기 위해 피상적인 교우관계를 맺는 경우가 많다. 결국 끼리끼리 뭉쳐있는 집단에 들지 못한 학생은 각 집단의 학생들로부터 소외되는 것이고, 이것이 요즘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현상의 예 중 하나일 것이다.
또한 돈이 많거나 얼굴이 예쁜 친구들과 친해져 자신의 위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경향도 있다. 한 예로, 인터넷 사이트 곳곳에 자기 얼굴을 올리는 사이트들이 많은데, 거기에 있는 사진들 중 조금 예쁘거나 잘 생긴 사람들의 사진에는 ‘친하게 지내요’와 같은 내용들의 꼬리말과 함께 자신은 핸드폰 번호나 이메일 주소를 함께 적어 놓은 것을 적지 않게 볼 수 있다.
③ 단편적인 관계
인터넷 채팅 등의 가상공간에서 만나는 친구들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쉽게 친해진다. 그러나 이러한 만남은 가상공간 안에서의 만남으로만 끝나고 관계가 쉽게 끊어질 수 있다. 또, 현실에서는 얼굴을 맞대고 느낄 수 있는 친구와 깊은 관계를 가지기 어려워한다.
한 예로 조원들의 고등학생 동생들이 전화나 편지, 얼굴을 마주한 대화보다는 메신저나 채팅을 더욱 선호하는 현상을 들 수 있다. 또한 온라인의 ‘클럽’이나 ‘까페’ 등 동호회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그 동호회에 속한 사람들과는 한번도 만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거리낌 없이 대화하는 것과, 인터넷 채팅을 통해 처음 만나서 사귀게 되는 것도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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