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웬은 1946년 메닝거 병원(Menninger Clinic)에서 일하면서 정신분석훈련을 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정신분열증 아동을 치료하면서 정신분석훈련을 하게되었고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즉 아동의 정신분열증은 아동과 어머니가 정서적으로 지나치게 밀착된 병리적 공생관계를 갖게 됨에 따라 유발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것을 모자공생관계(mother-childsymbiosis)라고 했는데 더 나아가 아버지도 모자간 상호작용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수동적으로 도피함으로써 모자공생관계 형성과정에 참여함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모든 가정에서 이러한 정서적 문제가 있다는 것을 주장하였다.
보웬은 1959년부터 워싱턴 D. C.의 조지타운대학에서 일하면서 이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으며, 부설연구소를 세우고 많은 학생들과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족치료 훈련을 하였다. 필립 게린(Guerin), 토마스 포가티(Forgarty) 등은 보웬의 제자로서 가족치료를 위한 훈련을 담당하고 가족치료를 실시하였다.
맥골드릭(McGoldrick)은 보웬의 영향을 받아 가족주기이론을 만들었으며, 프라모(Framo) 역시 보웬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마이클 커(Kerr)는 보웬의 가족치료 이론을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다루었다.
이렇듯 보웬은 가족치료기법 개발에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치료를 위한 포괄적인 이론 정립에도 노력을 기울인 학자로서 가족치료 분야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지대한 업적을 남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학자이다.
Ⅱ. 보웬의 주요 이론
1963년 보웬은 모자공생관계에 대한 틀로부터 그의 이론을 구성하는 6개념을 완성하였다. 자아분화, 삼각관계, 핵가족의 정서체계, 가족투사과정, 다세대 전수과정, 형제순위 등이다. 그리고 1975년 정서적 단절과 사회적 정서과정의 개념을 추가하였다.
(1) 자아분화(differentiation of self)
Bowen이론의 핵심개념으로서 정신내적으로는 사고와 감정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며, 대인관계적으로는 자신과 타인 사이의 분화를 의미한다.
정신내적으로 분화수준이 낮은 사람은 주관적 감정에서 객관적 사고를 분리하기 어렵기 때문에 감정에 따라 맹목적으로 추종하거나 분노에 의해 ㄴ타인을 배척한다. 대인관계에서도 분화수준이 낮은 사람은 자주적 정체감이 적어 타인과 쉽게 융화되며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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