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와 문화 새로운 시선이 생기다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이 참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사회적 약자들은 영구적인 사회적 약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될 정도로 극단적인 빈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살고 있는 국가에 대한 걱정을 제쳐두고 자신의 생계를 이어나가기도 급급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자신의 생계를 이어나가는데 급급한 상황에 ‘아크로폴리스’, 즉, ‘집 앞에 있는 학교’에 나가 투표를 하는 것에 대해 당연함 보다는 뿌듯함을 느낄 정도로 정치적 참여가 줄어들어 있으며, 열정페이, 갑질논란, 날로 높아져가는 실업률 등 자유 시민 국가에서 자유를 느끼고 마땅한 권리를 행사해야할 국민들이 서로를 엮어 자유라는 글씨가 많이 사라진 듯 보이는 것 역시 사실이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컴퓨터를 포맷하는 것처럼 되돌린다면, 아니 단 한 부분이라도 되돌린다면, 그것으로 인한 파장은 아무리 거시적으로 본 다해도 전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올 것이란 건 물론이요, 회년이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극복할 수 있다는 것조차 예상이 불가능한 사항이라 생각한다. 모두가 예수를 따르고, 비교적 단순한 사회체계를 지니고 있는 과거와 다르게 중국의 양고기 샤브샤브의 수요가 늘면 일본의 교복 값이 올라갈 정도로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 한 현대 사회에 자그마한 톱니바퀴를 잠시 빼고 새로운 톱니로 낀다는 것은 빼려고 하는 과정에서 조차 엄청난 수준의 나비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과거의 그리스도인들처럼 같은 종교를 따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진리로 여기고 그것을 모두 따른다면 가능한 대책일 수 있다. 하지만 누구나 알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절대 불가능 하다는 점을 말이다.
증기기관을 통한 기계적 혁명인 1차 산업혁명,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을 이룬 2차 산업혁명, 컴퓨터를 이용한 기계의 자동화를 갖춘 3차 산업 혁명,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소프트 파워’를 통해 만들어낸 지능형 공장과 제품이 탄생한 4차 산업 혁명까지 이러한 시대의 발전을 거쳐 우리의 삶, 우리 선조의 삶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물론 우리 삶의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은 산업의 혁명뿐만 아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 시장을 만졌던 시장경제에서부터, 중앙정부의 손으로 시장을 만지는 계획경제, 그리고 현대에 와서는 보이지 않는 손의 부활을 다시 한 번 말하는 신자유주의까지, 이러한 경제체제의 변화 역시도 우리 삶에 다양한 변화를 불러일으켰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4차 산업 혁명, 신자유주의 시대에서 살고 있다. 이 둘은 공간적 속도가 아닌 시간적인 속도를 통한 성장을 중요시하는 만큼 이전에 존재 했던 어느 시대보다 상당한 변화 속도를 가지고 변하고 있는 만큼, 변화의 감속은 실패를 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빠른 변화가 가지고 오는 부정적인 역할에 대해서 책에서 나오는 내용을 봤을 때 부정적인 방향으로만 보였던 김회권 목사님의 글이 완벽히는 아니었지만 이해가 가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했다.
신자유주의에 경우 정부의 손은 시장에게서 일부분 더 떼라는, 시장의 자유로운 활동을 더 중요시하는 이론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또한 많은 국가에서 이 이론을 중심으로 시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것에 속도가 가미 되었을 때는 정치적, 윤리적인 문제들이 우후죽순으로 발생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국가 내에서의 빈부격차가 아닌 각국 간의 빈부격차로 시작해서, 말 그대로 ‘돈’의 영향력이 강해져 각 국가의 세계정부에 발휘할 수 있는 힘에도 역시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것, 이 외에도 ‘돈’에 눈이 돌아 무차별적인 환경 파괴가 발생하고 있는 점 등 상당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발생을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 할, 더 나아지게 해줄 것은 이 책에서 ‘기독교 경제윤리’를 말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효율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지는 경제 이론들에 비해서 기독교 경제 윤리의 경우 경제활동 자체를 종교적인 시선을 통해, 효율성이 아닌 종교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이론이다. 세상의 진정한 소유자는 하나님이며 인간은 단지 그것을 위임 받아 관리하는 자, 즉 사람은 이 세상의 어떠한 것도, 심지어 권력, 내가 낳은 자녀조차 하나님의 것을 위임받아 관리하는 청지기라는 청지기 사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기독교 경제윤리는 현대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거의 완벽히 보호하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한 내용 중 김회권 목사님의 글을 이해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던 부분은, ‘소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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