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남북조 시기의 지괴와 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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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위진남북조 시기의 지괴와 지인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중국에서는 본래 귀신을 믿었으나, 귀신은 인간과 떨어져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사람과 귀신이 통하고자 하여, 巫(무당무)가 생겨나게 되었다. 도교에서 나온 무는 후에 방사(연금술. 신선)와 무(귀신)으로 나뉘게 된다. 이는 진한이래로 그 기풍이 날로 성행하여 육조시대에 이르러 지괴의 책이 특히 많이 나왔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박물지』·유경숙의『이원』·간보의『수신기』·도잠의『수신후기』가 있다.
1)『박물지』: 완전히 터무니없는 말로 방사 사상의 영향을 받은 것.
예> 연나라의 태자 단이 진나라의 인질이 되어갔다. 돌아가고자 하여 진왕에게 청하였으나 왕은 들어주지 않았다. 그리고는 되지도 않을 소리를 하였다.
"까마귀 머리가 희어지고, 말에 뿔이 나면 보내 주겠다."
단이 위쪽을 우러르며 탄식을 하니 까마귀 머리가 곧 희어졌고, 아래를 내려다 보며 한숨을 수니 말에 뿔이 생겨났다. 진왕은 도리 없이 그를 돌려보냈다. (8권『사보』)
2) 『이원』 : 무슨 물건이든 요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함.
예> 의희(義熙) 연중에 동해의 서씨집안의 하녀 난(蘭)이 갑자기 여위고 혈색이 나빠졌는데, 이상할 정도로 몸가짐에 공을 들이길래 모두가 잘 살펴보았다. 그런데 빗자루가 벽 모퉁이로부터 하녀의 침상으로 나아가는 것이 보였다. 이에 그 비를 가져다 태웠더니 하녀는 곧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8권)
3)『수신기』: 대부분 없어졌고, 현재 남아 있는 것은 명대 사람이 여러 책에 인용된 것을 모으고 거기에 다시 다른지괴서를 보태 만든 것.
4)『수신후기』: 영험하고 기이한 변화의 일을 기록.
이밖에 위진남북조 사람들의 지괴사상이 발달하는데 도움을 준 것은 인도사상이다. 진, 송, 제, 양의 네 왕조에는 불교가 크게 성행하였는데, 당시에 불경이 번역됨과 동시에 중국과 인도의 양국의 귀신과 괴이한 일들이 소설 속에 합쳐져서 소설을 더욱 발달시켰다. 이를테면 양선의 거위장의 이야기를 들 수 있다.
예> 양선의 허언이 수안에서 산길을 갈 때 한 서생을 만났다. 길 옆에 누워 있다가 다리가 아파서 그러니 거위의 장에 타고 가게 해달라고 하였다. 언은 농담이라 생각했으나, 서생은 바로 장으로 들어갔다. 태연하게 두 마리의 거위와 같이 앉아 있는데, 거위 역시 놀라지 않았다. 언이 장을 지고 가는데 전혀 무겁지 않았다. 앞으로 가다 나무밑에서 쉬는데 서생은 언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고 청하자 언이 흥쾌히 받아들인다. 이에 입에서 동으로 만든 상자를 꺼냈는데, 상자 속에는 여러 가지 안주가 차려져 있었다. 술이 어느 정도 들어가자 서생은 입안에서 여자 한명을 토해 냈는데, 함께 자리에 앉아 술을 마시다가 서생이 취해 누웠다. 그 여자가 언에게 말했다. "저 역시 아까부터 한 남자와 몰래 동행을 했는데, 잠시 부르려 하니......" 여자가 입에서 한 남자를 토해냈다.
-지인소설
이 시기에는 지인의 책이 지괴의 책보다 더욱 중요하게 여겨졌는데 이것은 명성을 얻는 것과 매우 관계가 깊다. 시골의 학자들이 명성을 얻고자 한다면 반드시 명사들을 찾아가야했는데, 진대에는 왕도(王導)나 사안(謝安)과 같은 부류의 인물을 찾아가서 만나야 했으니, 그들의 비위를 맞추어주려면 『세설』이나『어림』과 같은 책을 보지 않으면 안 되었다. 작품으로는 유의경의『세설신어』가 가장 대표적이고, 이밖에 위나라 한단순이 지은『소림』이 있다.
1)『세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