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스토리텔링 웹툰 패밀리맨의 드라마화
■ 기획의도
1. 이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
네이버에서 연재되는 수 많은 웹툰들 중에서 사실 절반 이상은 에피소드 형식의 일상툰이거나 아니면 단순히 킬링타임용의 개그만화이다. 2003년에 연재된 강풀의 가 인터넷에서 제일 처음으로 장편 연재된 작품임을 고려해 볼 때 사실상 웹툰의 역사는 그닥 길지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금요웹툰에서 연재되는 정필원의 은 탄탄한 구성과 흥미진진한 이야기, 미야자키 하야오를 닮은(작가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칭한 바 있다) 동화풍의 파스텔톤 색감 등으로 독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되던 전작 에서 주인공의 애틋하고 행복한 어린 시절과 한 걸음 성장하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해 준 적이 있던 것처럼.
웹툰 은 실직한 가장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단순히 실직 후 방황하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미 많은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식상함 때문에 전환 스토리텔링을 망설였을 것이다. 하지만 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임과 동시에 가족에 대한 이야기, 우리 사회에 대한 이야기라서 동시대의 독자들이 많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선택하게 되었다.
2. 웹툰이라는 매체를 선택한 이유
웹툰이라는 장르는 불과 생긴 지 채 10년도 되지 않았지만 개인 웹 사이트, 신문사 웹 사이트, 포털 웹 사이트등 여러 곳에서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연재되고 있다. 또한 작가와 독자들의 소통이 댓글이라는 장치를 통해 비교적 자유롭고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이유에서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웹툰의 영상화는 몇 번 진행이 된 적 있다. 강풀의 , , 등은 이미 영화화 되었고 노인들의 사랑을 그린 는 드라마화 계획이 무산되고 대신 영화화가 결정되어 올해 가을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강도하의 가 드라마 되었고 연우의 가 드라마화를 앞두고 있으니 만화(여기서는 웹툰과 달리 오프라인에서 연재되는 카툰을 말한다)의 영화화 못지 않게 웹툰의 영화화도 꽤나 많이 진척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위에서 영화, 드라마, 혹은 연극으로 전환 스토리텔링 된 작품들은 사실 작화보다는 스토리 위주의 작품이 많다. 강풀은 이미 말할 것도 없이 디지털 스토리텔러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 강우석 감독이 영화화한다고 하여 많은 관심을 모은 의 원작자인 윤태호도 감각적인 스토리와 짜임있는 전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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