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다문화시대와 국어교육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국제결혼, 이주노동자 등으로 외국인 인구가 총인구의 1%를 넘어서면서 한국사회는 급속도로 다문화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국제결혼이 전체 결혼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크게 증가하면서 국제결혼 가정 자녀 문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초, 중, 고교에 재학 중인 국제결혼 가정 자녀는 지난 2005년 6천 백여 명에서 지난해 7천 9백여 명으로 30% 늘어났으며 앞으로 계속 증가할 추세이다. 다문화 가정 아동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 상당수가 학교를 다니지 않으며 학교에서도 말씨, 피부색, 문화, 인종 등의 차이로 집단 따돌림 등 상당한 어려움과 불이익을 겪고 있다. 다문화 가정 자녀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다문화 가정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올해 새로 개편되는 초등학교 5-6학년 도덕 교과서에 혼혈아와 입양아 문제를 다룬 과제가 처음으로 신설되었다. 혼혈이나 입양에 대한 우리 사회의 거부감의 바탕에는 단일민족, 순혈주의 등의 인식이 깊이 자리 잡고 있고 이는 학교 교과서를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교육부가 교과서를 통해 이를 바로잡으려는 시도를 하는 것은 다인종, 다문화사회의 현실을 받아들이고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관용과 개방성을 교육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다.
다민족 사회로 가고 있는 우리의 상황에서 문화적·인종적 배경이 다른 성원들을 어떻게 한국 사회의 성원으로 받아들여 사회 기회 구조에 참여하게 할 것인가 하는 면에서 언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2. 한국 사회 소외 계층의 언어 실태
① 탈북자
- 1990년대 중반 이후 증가하기 시작한 국내 탈북자 인구는 2006년 현재 7천 명을 상회.
- 경제적, 사회적, 심리적 적응 문제 외에도 일상생활 영역 전반에 걸쳐 곤란을 겪고 있음.
- 문화관광부가 2001년에 탈북자의 언어 적응 실태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90%가 남북 언어 차이를 실감한다고 응답.
- 실질적인 언어장벽의 어려움들은 탈북자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남한 사회로부터 소외시키 며, 효과적인 사회 적응을 가로막는 장애.
- 한국에 연고가 없는 탈북자들은 정보와 기회에 연결될 수 있는 사회 연결망 부재의 문제 를 안고 있기 때문에 한국 언어문화를 현실적으로 배울 환경이 열악하고 제한적.
- 한국의 언어문화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도록 환경이 조성된 탈북자 청소년들도 자신의 어 투와 억양으로 인해 고민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