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신분석적 성격론
정신분석적 카운슬링을 이해하고 실제로 이를 펼쳐 나아가기 위하여서는 정신분석이론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정신분석의 성격론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분석의 성격론(psychoanalytic theory of personality)은 네 가지 소이론으로 성립되고 있다. 리비도발달론, 방어기제론, 성격구조론, 컴플렉스 등이다.
1. 1 리비도발달론
리비도(libido)는 프로이드(Sigmund Freud, 1856-1939년)에 의해서 제창된 정신분석학상의 용어이며, 성충동을 중심으로 한 정신적 에너지를 양적으로 파악하기 위하여 심리 생리적 에너지양을 나타내기 위한 개념이다. 이 개념의 의미를 확대시켜 그는 리비도를 동기론의 관점에서 "모든 생활본능의 에너지" (the energy of all the life instincts)와 같은 의미로 보았다.
Freud는 1856년 5월 6일 현재의 체코슬로바키아영의 모라비아지방의 소도시인 프라이크(현재 뿌리보오시)에서 모직물 상인의 유태인 아버지 야곱과 어머니 마리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4세 때 일가족은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이주하였으며, 그는 여기서 나치스 독일의 인종정책에 의해 추방되어 1938년(83세) 런던에 망명할 때까지 살았다. Freud는 1873년(17세)에 빈대학 의학부에 입학하고, 1876년(20세)에 유럽 의학계의 지도적 지위에 있었던 부뤼케(Ernst Brcke, 1819-1892년) 교수의 생리학연구원에 들어가 신경계의 발생에 관한 조직학적 연구에 종사하였다. Freud의 과학적 세계관도 이 시기의 생물학자로서의 연구생활을 통해서 길러졌다. 그러나 Freud는 자신이 유태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교수가 될 전망도 보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마르타(Berthay Martha)와의 연애 결혼을 위한 경제적 수입원의 확보를 위하여 생물학자에서 임상가로 전신하였다. 1882년(26세)에는 Martha와의 약혼을 계기로 Brcke 연구실을 그만두고 정신병의의 연수를 결심하고 빈 종합병원의 정신과에서 마이네르트(Meynert)의 지도하에 연수의로서 근무하였다. 1885년에 연수에 있어서 정신전도로의 해명의 논문으로 신경병리학의 강사자격을 획득하고, 독립할 수 있는 개업의 자격을 얻게 되었다.
Freud는 만족하지 않고 개업에 앞서 1885년 빠리의 살페트리엘병원(Salp trire Hospital)에 유학하여 정신병학의 최고권위자인 샬코(Jean Charcot, 1825-1893년)에게 사사하였다(6개월간). 그는 최면암시하에서 치료되는 히스테리에 관해서 연구하였다. 즉, 무의식의 작용이 히스테리에 어떤 큰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배웠다. 파리에서 빈으로 돌아온 Freud는 브로이어(Joseph Breuer, 1842-1925 년)와 공동으로 정화법(cathartic method)을 사용하여 여자 신경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의 시도를 하면서 정신병의로서 개업을 하고, 1886년(30세)에 결혼을 하였다. 그는 런던으로 망명할 때까지 빈에서 임상가로서의 실천과 독창적인 연구를 계속하여 정신분석의 개척자로서의 활약을 하였으며, 망명 후에도 1939년 9월 23일 상악구개암(65세 발병하여 33회의 수술을 받음)으로 불귀의 객이 될 때까지, 그의 활동은 계속되었다.
Freud에 의하면, 리비도는 생득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미분화적이고 유동적인 에너지이기 때문에 성장 발달에 따라서 분화되고 구조화되며, 구체적 대상을 갖게 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내담자가 태어나서 청년기에 이르기까지 심리 생리적 에너지가 발달의 각 단계에서 어떻게 분화 구조화되었고, 대상화되었느냐에 의해서 성격의 기본적 틀이 결정된다고 보게 된다. 이와 같은 시각에서 본다면, 성격을 변용시키는 길은 내담자의 성장과정이 어떤 형식으로 현재의 그에게 영향을 주어 왔는가를 이해함과 동시에 여기서부터 벗어나게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면 발달의 단계란 무엇이며, 그 때마다 리비도가 어떤 형태로 분화되고, 구체적 대상을 갖게 되며, 그리하여 그것이 성격의 기초형성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되는가에 대해서 약술하고자 한다.
(1) 구 애기(oral stage, 0-1세)
구순기라고도 하며 유아기에 해당된다. 구애(구순)기란 입을 통하여 애정체험(젖을 빨고, 손가락을 빨고, 먹는 것으로부터 즐거움을 느낀다)을 하는 시기라는 뜻이다. 따라서 어린이가 젖을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을 만큼 충분히 먹은 유아는 그만큼 애정체험으로 충만되어 있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누릴 수가 있고, 각종 행동에 있어서도 유순함을 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수유의 대상에 대해서 긍정적인 체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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