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학회 집회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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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창가학회 집회 방문기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절, 교회, 성당을 한 번씩 방문하고 마지막으로 창가학회 집회를 방문하게 되었다. 창가학회 집회는 개인 집에서 이루어져 우리는 시간에 맞추어 도남 e편한세상 202동 202호에 찾아갔다. 7시쯤 주차장에 도착하니 우리를 안내하시는 분이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에게 책자와 신문을 나누어주며 집안으로 안내해 주셨다.
집안으로 들어가니, 일반 집과 다름없는 구조로 된 거실에 신자들이 40명에서 50명정도 앉아있었다. 거실이 꽉 찼는데 60대정도의 어르신도 계셨고 아직 학교를 입학하지 않은 어린이들과 갓난아이도 있었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집회가 이미 시작되었는데 책자를 신자들이 돌아가면서 큰소리로 읽는 시간을 가졌다. 책자를 읽고 책자의 글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책자를 다 읽고 레크레이션시간을 가졌다. 6살에서 7살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들이 나와 ‘빙떡’, ‘뭐랜햄신고’라는 제주 사투리 노래를 불렀다. 같이 구경하는 신자들은 매우 밝은 분위기에서 어린아이들을 응원하고 함께 웃었다.
그 다음으로 60대정도 되어 보이는 어르신 4분이 나와 ‘내 나이가 어때서’라는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었다. 전문적이거나 멋진 율동은 아니었지만 방금 전에 어린아이들이 재롱을 피웠을 때와 마찬가지로 집안에 모든 신자가 함께 웃고 노래도 같이 부르는 시간을 가졌다.
레크레이션 시간이 끝나고 신자들은 바로 전주에 있었던 청년 페스티벌에 대한 소감을 발표했다. 직접 서울에 가서 청년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사람도 있었고 제주도에서 TV로 시청한 소감을 발표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게는 청년 페스티벌이라는 것은 매우 큰 행사였던 것 같다.
소감 발표까지 끝나고 창가학회의 사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불교의 사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극락왕생, 윤회, 사람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다. 설명해주시는 분께서 이런 이야기를 처음 듣는 사람은 무서울 수도 있다 하였지만 나는 굉장히 흥미롭게 들었다. 집회가 끝날 시간이 되자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는데 신자들이 모두 뒤로 돌아 무릎을 꿇고 ‘남묘호렌게쿄’라고 주문을 외웠다. 나는 당황하여 다시 제자리에 앉아 그들과 같은 행동을 하였다.
처음 집안에 들어섰을 때에 거실 중앙에 빈자리가 나서 그곳에 앉았다. 그 자리에서는 신자들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이방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나를 경계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우리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자 그들은 마음을 열고 우리를 반겨주었다. 우리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집회가 끝나고 나갈 때에는 빵과 음료수를 주기도 하였다.
창가학회라는 종교를 사이비라고 생각했다. 교수님이 보여주신 ‘대순진리교’를 떠올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집회를 참여하니 그런 편견이 모두 부셔졌다. 오히려 교회의 예배, 성당의 미사를 참여했을 때보다 훨씬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종교활동을 하는 이유도 이해했다. 신자들은 그들의 어려움을 종교를 통해 구원받고자 한다. 종교를 의지하고 또한 신자들끼리 어울리며 친목의 시간도 갖는다. 또한 창가학회는 사이비가 아니라 비주류의 종교일 뿐이며 내가 집회에 참여하는 동안 들었던 그들의 사상은 매우 건전하고 유익한 사상이었다. 어려운 상황을 해쳐나가는 방법이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였다. 종교를 갖는 것이 매우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창가학회의 집회를 참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