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새로운 소통 공간 SNS 고등학생 논설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SNS)를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온라인 인맥구축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유용한 정보를 공유하고 인맥을 관리하게 해 주는 서비스인 것이다. 다시 말해 인터넷 상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지니고 있는 사용자들 간의 관계형성을 지원하고, 이렇게 형성된 지인 관계를 바탕으로 인맥 관리, 정보 및 콘텐츠 공유 등 다양한 활동을 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1인 미디어, 1인 커뮤니티, 정보 공유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며, 서로에게 친구를 소개하거나 인간관계를 형성·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된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이다. 즉, 다른 사람들과 서로 의사소통하거나 정보를 공유하는데 있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새로운 수단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지금부터 SNS를 통해 청소년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청소년이 스마트폰 혹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facebook, 싸이월드, 네이트 등 다양한 SNS을 이용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사람 외에 모르는 사람과도 소통하며 정보를 공유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연예인들에 관한 정보, 정치에 관한 정보, 이슈화되고 있는 다양한 정보에 대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댓글을 달고 정보를 습득하게 된다. 청소년의 입장에서는 뉴스나 기사와 같은 매체를 통해 정보를 습득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매체는 조금은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가 나오다 보니 청소년들이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나타난다. 하지만 SNS는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유용한 네트워크망으로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이러한 SNS를 통해 얻게 되는 정보가 사실적인 정보가 아닌, 왜곡되었거나 오류를 범하는 정보로서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측면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SNS를 통해 청소년들이 유해매체에 쉽게 노출된다는 점도 문제시 된다는 것이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면서 청소년의 문화인 SNS를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기사를 검색해본 결과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과거에 우리가 알고 있던 ‘시체놀이’에 이어 최근에는 천장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일명 ‘배트맨 놀이(Batmanning)’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기사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이 아슬아슬한 장소에서 아무런 안전 장비없이 높은 곳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위험한 놀이를 하는 사진과 글을 자랑스럽게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글을 통해 청소년들은 “위험하다. 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신선한 걸 해보자’는 생각으로 자신의 기량을 테스트하고 싶어 하듯이 보다 위험하게 상황을 연출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위험한 놀이는 인증사진과 SNS를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곳에서 놀이를 했다는 경험담과 인증사진을 올릴 경우 조회수와 댓글이 폭발적으로 늘어남으로서 더욱이 또래로부터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강한 청소년들의 영웅 심리를 자극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는 것이다. 청소년기는 주변의 반응에 민감한 때로서 주변의 지지가 높을수록 자극적인 행동을 하는 경향이 크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위험한 놀이는 청소년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염려가 있기 때문에 문제시 된다는 것이다.
또 다른 기사에서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킹사이트(SNS)를 이용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흡연 가능성이 5배나 높아지고, 술과 마리화나를 할 확률도 각각 3배, 2배 가까이 높아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이러한 조사 연구는 미국 컬럼비아 대학 산하 미 약물중독·남용센터(CASA)에서 12∼17세 청소년 2천43명과 부모 528명을 상대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온라인·전화 설문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로서 응답자의 70%가 매일 SNS를 이용하고, 이중 10%가 흡연을 하고 26%와 13%가 각각 술과 마리화나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기사를 보면서 SNS를 이용함으로서 긍정적인 부분도 있지만 유행에 민감하고 자신들만의 행동과 언어로 소통하며 대중매체의 영향을 많이 받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청소년기의 발달특성을 고려해본다면 SNS을 통한 소통의 장이 부정적인 측면으로 강하게 나타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청소년이 SNS 문화에 집착하게 되고 청소년이 이러한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유해매체에 접근을 하는 것이 꼭 청소년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다. 요즘 부모님들 같은 경우는 자신의 생활이 바쁘다보니 자녀들과의 대화도 단절되고 아이들이 잘 자라는지 관심을 갖기 보다는 방치하거나 아이들이 스스로 잘 성장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보니 청소년들은 혼자 있는 시간, 혹은 친구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나 보디 SNS에 더욱이 열광하고 푹 빠져버린다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의 자녀들이 SNS를 통해 유해매체에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모님들이 자녀에 대한 많은 관심과 대화를 통해 아이들이 휴대폰이나 SNS활동에 얼마나 많은 집착을 하고 있는지 유심히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는 스마트폰의 다양한 어플을 활용하여 소통의 공간을 만든다는 것이다. 즉, 청소년의 문화의 하나로 스마트폰 앱을 통해 불특정 다수와 친분을 쌓은 뒤 오프라인으로까지 만남을 이어가는 소통의 장이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두근두근 우체통’ ‘살랑살랑 돛단배’ 등과 같은 스마트폰 앱은 회원가입이나 친구등록이 필요 없고, 앱을 설치하고 바로 엽소를 띄우면 누군가에게 답장이 오고 상대방과 엽서를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다. 또한 1㎞ 반경에 있는 불특정 다수의 사진을 검색한 뒤 대화를 주고받는 ‘하이 데어(Hi! There)’나 ‘후즈 히어(Who’s here?)’와 같은 앱도 있다. 이처럼 전혀 모르는 사람과 메일을 주고받고, 직접 만남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교제방식이 성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앱은 발송되는 메시지가 ‘수취인불명’인데다 ‘하이 데어’처럼 사진조차 공개되지 않는다는 특성 때문에 부작용도 적지 않다. 특히, 상대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어 자칫 범죄에 노출될 우려도 크다. 또, 룸살롱 등 유흥주점에서 오는 스팸메시지는 물론 ‘조건만남’이나 불륜을 조장하는 등 범죄의 새로운 온상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음란성 메시지나 룸살롱 광고가 청소년에게까지 무차별로 발송되면서 청소년이 이러한 앱을 통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소년 성매매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가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앱을 통해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서로 보탬이 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간다면 더 없이 좋겠지만 이러한 앱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혹은 SNS을 보다 좋은 방향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는 소셜네트워크 장치에 있어서도 적정선의 제지가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이번 청소년 문화와 관련하여 최근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폰 보급에 따른 SNS서비스를 활용하여 청소년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생활하는지 분석하며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왜 청소년들이 SNS에 열광하며 부모님이나 선생님에게는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을 이러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표현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는 청소년들이 발달특성에 따라 대중매체를 따라가려는 혹은또래집단간의 관계형성을 통해 자신을 노출하고 싶은 부분도 있겠지만 아직까지도 청소년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어른들에게는 자신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봤자 야단을 맞거나 부적응 학생으로 인식되게 하는 뿌리 깊게 박혀있는 사회적인 구조가 잘못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되었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화에 열광하는 이유는 청소년들이 억압된 사회구조 속에서 표출하고 싶은 강한 내면의 욕구가 작용하여 이러한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표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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