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복지의 전망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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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족복지의 전망과 과제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첫째, 가족 형성에 대한 변화가 올 것이다. 배우자와의 성관계를 통하지 않는 인공수정, 대리모, 유전공학등을 통해 ‘가족’이라는 집단을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다양한 현태의 가족이 생겨날 것이며, 이로 인해 개념 지체현상은 세대차를 더욱 부채질하고 또 다른 가족문제를 야기할 것이다.
둘째, 가족은 주거를 공유해야 한다는 개념이 약화되면서 주말부부가족, 월말부부가족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교통의 발달로 거주가 전 세계로 확장된 주말 부부가족, 월말부부가족들도 나타날 것이다.
나아가 통신기술의 발달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화상을 통해서 면대면(face to face)으로 대화를 나누며 가족의 지지를 받는 일들이 빈번해질 것이다. 이른바 한솥밥을 먹지 않는 가족이 늘어나 가족의 기능도 매우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여기에 따른 자녀교육, 부부생활에 대한 문제가 과종될 것이다.
셋째, 전통사회에서는 경제적 가족의 부양자가 아버지였으나 점차적으로 여성인 어머니, 아내의 역할이 커지는 등 부권 중심의 가족이미지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 바깥일은 아내이며 어머니인 여성이 담당하고 집안일은 남자이자 아버지인 남성이 담당하는 사례가 늘어날지도 모른다. 말하자면 성역할 개념 변화의 가능성이 크다. 이것은 자녀의 사회화로부터 시작하여 사회적 질서라는 시각에서도 심각한 변화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성비불균형 현상은 이러한 측면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넷째, 생물학적 부모가 영원한 부모가 된다는 가능성이 점차 희박해질 것이다. 아동의 권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아동 자신의 인식도 강화되어 부모가 부모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 보호 및 양육권의 거부와 양육권의 박탈현상이 심화될 것이다. 생물학적 부모가 지니는 의미는 약화되고, 사회적 차원에서 의미있는 역할을 담당하는 부모가 진정한 부모가 되는 역설적 가능성이 현실화되는 일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
다섯째, 가족 내에서의 이기주의가 팽배하여 ‘남부다 못한’가족이 늘어나고 동시에 존속살인, 유기, 방임도 늘어날 것이다. 이에 따라 한부모가족, 노인가족, 아동가족 등이 증가하여 스스로 생활할 수 있는 취약한 가족 층이 더욱 두텁게 형성되고 고복지 부담을 야기할 것이다.
여섯째, 전통적 가족의 의미는 일부일처에 의한 세대에 기초하였고 시간경과에 따라 특징적 발달을 보이는 가족생활주기가 자연히 형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다처, 일처다부, 동성애 가족은 가족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그런데 최근 일부이기는 하지만 포스트 모더니즘적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이러한 형태는 비정상적이 아니라 비전통적(non-traditional)이라고 일컬으면서 수용하고 있다. 즉 가족 개념에 대한 수용의 범위가 확대되는 움직임이다.
이상에서와 같은 가족에 대한 가족 및 사회구성원의 인식과 개념의 변화는 가족복지실천 면에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가족의 재개념화는 가족복지의 안정과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우리나라에서의 가족변화는 근대화의 속도만큼이나 급진적이어서 미처 지금까지의 변화내용에 적응하지도 못하는 가운데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의식 속에서 전수되어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그 내용이 시급히 정립되어야 할 것이며, 새로운 가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인지도 제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내용이 가족 내ㆍ외에서 어떻게 전수되어야 할 것인지 그 실천방법이 효과적으로 개방되어야 할 것이며, 가족문제와 같은 일탈된 결과 역시 통합적 시각에서 충분히 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모든 과업은 가족연구자들의 사명이며 동시에 우리 사회 재개인 모두의 의무라 할 수 있다(유영주 외, 2000).
2) 가족복지의 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