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주역(周易)의 이론
1. 태극론(太極論)
동양의 고대인들은 우주가 태극으로부터 생겨났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태극이 운동하면서 소극적인 ‘음’과 적극적인 ‘양’이라는 요소가 나오고, 여기에서 다섯 가지 물질인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의 오행(五行)이 생성되고, 이 오행이 서로 결합되어 인간과 만물이 생겨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태극론은 단순하지만 우주의 근원과 만물의 생성 원리, 인간과 만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1.1. 태극(太極)
우리나라 태극기를 보면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위와 아래로 구분되어 있다. 이것은 하늘과 땅, 그리고 음과 양을 상징한다. 하늘과 땅을 통해서 만물이 생겨나고 성장하는 것처럼, 만물은 응양의 조화에 의해 생겨난다. 다시 말해 태극이란 만물을 생성하는 가장 근원적인 개념이다.
1.2. 무극 (無極)
우주 만물을 만들어 내는 근원적인 힘을 태극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태극이라는 말 때문에 태극을 마치 눈에 보이거나 인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다시 말해 아주 작은 것에서 만물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하기 쉽다는 말이다. 하지만 우주의 근원은 눈에 보이거나 만질 수 없고, 인간의 감각으로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극이라는 말을 통해서 그 의미를 알게 하기 위해 무극이면서 태극이라고 명명하였다.
1.3. 음양(陰陽)
태극과 음양은 불가분의 관계다. 태극이 운동을 시작하면 먼저 양(陽)이 나오게 되고, 이것이 정점에 다다르면 다시 내려가게 되는데 가장 아래에 이르러 다시 올라가게 되는 지점이 음(陰)이다. 이렇게 음양은 마치 곡선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듯, 반복해서 다섯 가지 기운을 만들어 낸다. 그것이 바로 오행(五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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