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부장적 페미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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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가부장적 페미니즘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UCLA 정치학 교수. 영국 서섹스에서 노동계급의 자녀로 태어나 옥스퍼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럽,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 등에서 연구교수를 지냈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정치학회 회장, 아메리카 정치학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1989년 아메리카 정치학회의 빅토리아 슈크 상을 수상했고 현재 6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그 밖의 주요 저서로는 『여성의 무질서 : 민주주의, 페미니즘, 정치이론』(1989), 『정치적 의무의 문제 : 자유주의 이론의 비판적 분석』(1979), 『참여와 민주주의 이론』(1970)이 있으며, 민주주의와 페미니즘을 주제로 다양한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 캐럴 페이트만의 저서“남과여, 은폐된 성적 계약“로 바라본 사상
사회계약론
시민사회는 개인들의 자유로운 계약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근대 자유주의의 사상적 기반인 사회계약론은 가부장적 질서를 당연한 전제로 삼고 있다. 사회 계약론이란 현대 서구 사회의 사상적 토대로써 그 핵심은 정치사회 내지 시민사회가 자유롭고 평등한 개인들간의 원초적 계약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페미니즘은 민주주의
페이트만은 이 책에서 성적 계약이라는 자신만의 독특한 개념을 통해 여러 페미니즘의 이론적· 실천적 한계를 드러내고 페미니즘을 민주주의의 관점에서 새롭게 재구성하고 있다. 그녀는 자유주의를 아예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개인의 자율성이 실상 여성이 누락된 남성의 자율성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하며, 자본과 노동의 관계를 남성들간의 관계와 남성과 여성의 관계로 입체화하여 사회주의의 문제의식까지 수용하고자 한다. 그에 따라 저자는 남성들간의 권력관계, 남성과 여성의 권력관계를 해체하는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의 실현을 꿈꾼다. 페미니즘은 곧 민주주의에 다름 아닌 것이 된다.
- 결혼계약 -
결혼계약을 통해 여성은 가정이라는 사적 영역에 머물어야 하고 남성은 가정을 대표하여 공적 영역으로 나아간다. 성차는 가부장적 노동 분화의 근거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차이로서 지배와 복종의 관계를 만들어낸다. 남성은 여성을 지배하고 소유한다. "시민사회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동등한 신분을 지니고 있다. 결혼이 계약을 통해서 만들어진다고 할 때 그것은 이러한 시민사회의 질서를 반영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혼계약에는 노예제의 모순이 다른 형태를 띠고 들어가 있다고 할 수 있다"(253쪽).
- 고용계약 -
고용계약은 결혼계약을 전제한다. 남성 노동자의 존재는 그의 일상적 필요를 돌봐주는 아내를 반드시 필요로 한다. "깨끗한 작업복을 입고 공구 가방과 도시락을 들고 일터로 나가는 남성 노동자에게는 언제나 아내가 곁에 있어야 한다"(189∼190쪽). 그러나 노동의 성적 분화에 따른 여성의 가사노동을 자본의 이익과 관련하여 무급 노동자로 이해하는 사회주의적 관점은 가정에서의 아내의 예속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아내의 예속은 그녀가 여성이라는 사실에서 비롯하는 것이지 남성과 동등한 노동자라는 것에서 비롯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성적 계약이 없이는 노동자들이 남성이라는 것도, 노동계급이 남성들의 계급이 라는 것도 알 수 없다"(194쪽). 아내는 작업장에서 남성과 동등한 노동자가 아니라 남편에게 예속된 존재이다. 남성 노동자는 고용인에게는 예속되어 있는 임금 노예지만 가정에서는 주인이다.
- 매춘계약 -
계약론자들은 매춘 역시 화폐와 성적 서비스를 교환하는 동등한 당사자간의 동등한 계약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매춘은 남성들이 여성의 신체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방식들 중의 하나인 남성의 성 권리라는 법 행사의 일부분이다"(270쪽). 따라서 매춘은 남성에 의한 여성의 예속이라는 관점에서 접근되어야 하며 이때 매춘의 문제는 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남성의 문제로 나타난다. 따라서 매춘부를 법적으로 통제해야 한다거나, 매춘부도 노동자로서의 권리가 있다고 대항하는 것은 그것이 남성의 문제임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매춘계약을 통해 남성은 여성의 신체(따라서 신체와 분리될 수 없는 여성의 자아 자체)를 소유하고 그에 대한 일방적인 권리를 획득한다. 매춘계약은 남성의 자유와 여성의 종속이라는 가부장적인 정치적 차이에 따라 유지되는 계약 형태이다. "이런 맥락에서 성행위는 가부장적 권리의 승인이다…남성 의 성 권리의 법은 공공연히 확인되고, 남성은 여성의 성적 주인으로서 공적인 인정을 얻는다"(289∼290 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