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여성폭력에 대한 이론적 논의
1) 가정폭력
가정폭력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접근방식은 네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 번째, 정신병리학적이론은 개인적 차원에서 원인을 찾고 있다. 즉 가정폭력가해자는 기본적으로 병리적인 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폭력을 저지른다는 입장이다.
두 번째, 사회심리학적 이론은 개인 내적인 문제에서 원인을 찾기보다는 개인-집단-사회환경 간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가정폭력 원인을 규명하려는 입장이다. 즉 가정폭력을 다른 사람과 관계 형성에서의 좌절이나 갈등, 사회화의 부적응, 사회적 자원 및 권력의 결핍을 폭력적으로 해결하는 데서 기인한다고 보고 있다.
세 번째, 가족체계이론은 가정폭력을 남편과 아내의 상호작용의 문제로 폭력 발생에 있어 동등하게 책임이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가족 내 권력구조를 간과한 측면이 있으나 가해자 남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나 부부간 의사소통 방식 등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의제화하였다.
네 번째, 사회문화적 이론은 개인이나 개인적 관계에서 가정폭력을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가치, 제도와 같은 사회적 구조나 질서 등 거시적 차원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회문화적 이론은 두 개의 이론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 하나는 구조적 이론이다. 구조적 이론은 불평등한 사회경제적 구조 속에서 개인은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을 경험하는데 이것이 가정폭력의 형태로 발현되어 나타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여권론적 이론이다. 이 이론은 불평등한 성별 위계구조에서 가정폭력의 원인을 찾고 있다. 즉, 여기서 말하는 가정폭력은 성별로 불평등한 사회구조 속에서 남성이 여성을 지배하고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다.
2)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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