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사회] 블로그와 여성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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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보사회] 블로그와 여성주의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블로그란 ?
1) 블로그의 정의
2) 블로그의 역사
3) 블로그의 기능

3. 블로그의 특징과 여성주의적 가치
1) 몇 가지 개념과 가치
- 공유와 공개의 의미
- 밀어내기와 끌어오기
2) 블로그의 특징
- 블로그의 기술적인 면
- 블로그의 끌어오기 특성과 공유의 가치
3) 블로그의 여성주의적 가치
- 트랙백 기능의 가치
- 여성적 글쓰기
- 여성주의적 글쓰기
- 여성주의의 연대 형성

4. Sheblogs
1) Sheblogs 프로젝트의 계기
2) Sheblogs 프로젝트의 방향
3) 기타

5. Feminismblogs

6. 나가며
본문내용
1. 들어가며

컴퓨터의 네트워크 확산은 단순히 사람들이 그 공간을 이용하는 물리적 영역, 정신적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는 문화적 영역으로 상승하는 데 일조 하였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문화적 공간에 대한 체험기간이 짧을 때는 그 공간 안의 인간 생활에 대한 가설이 존재하기 마련인데 초기 인터넷을 사용할 즈음에는 그러한 가설들이 ‘사이버 공간’에의 기대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아바타’라는 가상의 인물설정을 통해 화면 속의 내 분신과 그것을 들여다보고 이리저리 생활을 조정해 가는 나라는 주체의 이중화로 인간은 이제 모든 경험을 가능하게 되리라는 기대가 있었다. 또한 사이버 공간만의 특징인 ‘익명성’이라는 이점을 활용하여 여성 또한 남성과 동등한 위치에서 정치적․사회적 의견을 개진하는 등 남녀 불평등 현상이 사라지게 되어 점점 더 평등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러나 그러한 기대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사이버 공간 이용이 늘어날수록 그 구조는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현실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 이유는 사이버 공간자체가 현실과 분리된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 아니라는 것에 기인한다. 게임뿐만 아니라 그룹 대화, 게시판 활동의 장에 모두 하나의 사회적 공간임을 시사하고 그렇기 때문에 현실에서의 정치적인 속성들이 그대로 재현됨으로써 현실세계와 꼭 같은 힘의 질서를 갖는 단지 다른 형태의 인간적인 공간임을 확인 할 수 있다. 즉 사이버 공간은 공간으로서는 새롭지만 공간 거주자의 행동이 새로울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는 것이다. 사이버 공간에서 활동하는 거주자들이 현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사실은, 현실의 권력관계가 사이버 공간으로 쉽게 침투하여 공간의 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는 예상을 쉽게 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사이버 공간은 인간의 상상력으로만 끝나는 허구적 세계가 아니라 힘의 질서를 갖는 인간의 공간이기 때문에 성불평등을 기준으로 그 활동들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의 여성체험은 현실과 다르지 않으며 현실에서의 성별정치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여성의 경우 기존 사회 구조 속에서 확보하고 있는 자원의 양과 질(물질, 권력, 시간, 교육 등)이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적은 상황에서 정보 공간에의 진입 자체가 동등한 가능성에서 시작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정보격차 현상이 근본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것은 컴퓨터 경험에서 남녀 학생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드러난다는 많은 연구 결과가 뒷받침한다. 컴퓨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도 남학생이고, 컴퓨터 사용 시간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많으며 또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컴퓨터를 좀 더 일찍 접했고, 컴퓨터에 대한 경험이 더 풍부했다는 연구 결과는 컴퓨터를 통한 정보 획득의 접근 가능성에서 나타나는 성별간 편차가 극복되지 않고서는 사이버 공간 속에서 여성이 또 다른 주변집단으로 소외될 가능성은 어디에나 건재하고 있음을 시사해준다.
또 접근자체의 배제뿐만 아니라 직접 컴퓨터를 사용하는 공간자체 내에서도 여성은 남성에 의해 배제되는 모습을 종종 목격한다. 앞서 언급한 익명성이라는 특징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대화명 사용을 통해서나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성별적 아비투스가 작동하게 되어 성별 정체성이 드러나게 된다. 그러한 이유로 남성은 여성과의 혼성 대화에서 대화에 끼여들기와 다른 사람의 말을 재 정의하며, 교정하는 역할로 현실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지배적 지위를 차지한다. 이러한 사이버 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