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minism문학 꿈꾸는 인큐베이터
2. 한국의 Feminism 문학
1) 1920년대: 여성해방과 자유연애사상이 주제. 한국에 있어서 여성주의 문학은 1920년대의 신여성 문인이었던 김명순, 나혜석, 김일엽 등의 작품에서 출발하고 있다. 작품활동을 통해 전통적인 제도와 부조리한 현실의 온갖 규범에 항거하고, 남녀평등, 인간회복을 주장하였다.
2) 1930년대: 빈곤문제와 의식 개조라는 현실인식이 주제.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시기부터 전문적인 여성작가가 출현하였다는 것이다. 작품을 써서 생계를 도모하는 전업 여성작가가 등장했다.
3) 1950년대: 가족문제, 부부간 갈등이라는 가정소설의 수준. 여성 문학가들이 대거 등장하였다. 가정소설 수준에서 맴돌며 부분적으로 여성문제를 제기 하였으나 여성의 운명을 극복하고자 하는 에너지가 부족하였다.
4) 1970년대: 산업사회에서 파생되는 가족제도 갈등, 모순을 핵가족화로 제시하고 부부관계의 비판과 시민의 허위의식과 개인적 이기주의가 폭로되지만 고발단계 수준. 설명규명단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5) 1980년대: 폭넓게 여성억압에 대한 문제제기, 여성해방운동은 인간해방으로 나가는 방향성을 지니게 됨. 80년대 후반기에 이르면 아주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게 된다. 시에서는 고정희, 최승자, 김승희, 강은교, 김혜순, 천양희 등의 여성시인들이 등장한다.
6) 1990년대: 은폐되어 온 내밀한 인간적 본성을 노출시키면서 성공된 삶을 살면서 애정과 쾌락의 문제까지도 눈 돌리는 여성들의 상태와 삶의 저변 보여줌. 이경자의 「절반의 실패」에서 빈민여성을 다루었고, 윤정모의 「고삐」에서는 성의 상품화 현상을 다룸으로써 존엄성 회복을 논의하게 되었다. 박완서는 「살아있는 날의 시작」을 발표하여 자학적인 부덕이란 악덕논리를 고발함으로써 남녀가 다 함께 평등한 인간적 삶을 지향해야 된다는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서 있는 여자」에서는 결혼의 허위의식과 독신생활의 자유를 제창함으로써 평등한 부부를 부각시키고 있다.
3. 작품 『꿈꾸는 인큐베이터』박완서
1) 인물분석
◎주인공 나: 작품 속 여성억압을 대표하는 인물이자 자기 자신 또한 그러한 전 근대적 의식을 가지고 있는 인물. 남아선호사상의 피해자이기도 하며 그로 인해 피해의식을 지니지만 그런 피해의식을 다름 사람들에게도 관철시키려한다. 여기서 주인공의 문제점은 피해의식이었다고 생각한다. 아들을 낳았다는 것만으로 자신의 행위자체를 정당화하려 하지만 결국 유치원 남자를 만나면서 정당화가 허물어져 간다. 그 남자의 남아선호에 대한 부정은 결국 여자의 가부장적 가치체제에 어긋나는 것이었고 그것은 여자가 그나마 버티고 서 있던, 결국은 자기 자신도 죄의식을 가졌던 문제들에 대한 방어벽을 무너뜨리는 것이었다. 그래서 주인공은 계속 그 남자와의 접촉을 시도하며 자신의 방어벽을 고수하려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주인공은 쓰러져 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것은 자신의 피해의식에 대한 전가라 볼 수 있다.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그녀는 화를 내기도 하며 비웃기도 하며 또 자신을 탓하기도 한다. 그녀가 계속 남자에게 던지는 "아직도 딸이 더 좋다고 우기실 작정인가요?" 이러한 물음들은 ‘내가 느끼는 죄의식을 정당화하는 가치에 대하여 당신도 제발 인정해 달라’는 목소리로 들린다. 그래야만 그녀는 하나의 인간으로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와의 만남을 통해 주인공은 점차 변해가며 결국은 자신이 기댔던 벽을 허물어버린다. 그리고 새로운 세상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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