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파라오 근위대 후손들의 숱한 저지에도 불구하고 호기심 많은 한 아가씨에 의해 임호텝은 깨어나게 된다. 에블린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아가씨는 고대 이집트학에 정통한 여자였다. 드디어 깨어난 임호텝의 저주는 시작되고, 사람들이 하나 둘 죽어가기 시작한다. 임호텝의 저주는 성경의 출애급기와 닮은 모습을 보인다. 벌레 떼의 창궐, 물이 피가 되고 하늘에서 유성이 쏟아진다. 임호텝의 저주 속에 주인공 주변의 인물들은 하나 둘 사라져가고, 일행이 셋으로 줄었을 때 임호텝은 에블린을 붙잡고 아낙수나문을 깨우는 데에 성공한다. 에블린의 몸은 아낙수나문이 옛날의 몸을 찾아내기 위한 제물이었다. 에블린이 임호텝에게 잡혀간 후에 그녀의 일행은 호로스 상 밑에서 황금서를 찾아낸다. 호로스는 역시 고대 이집트의 신으로 매의 머리를 하고 있다. 그는 악의 신 세스를 물리친 신으로, 악의 상징인 임호텝을 응징할 신으로 정해져 있었다. 그래서 그의 상 밑의 황금서는 임호텝을 쓰러뜨릴 유일한 무기였다. 황금서의 위력으로 파라오의 근위대에 의해 아낙수나문은 죽었고, 임호텝의 불로불사의 능력은 사라진다. 그리고 임호텝은 아낙수나문을 깨우는 의식을 치른 곳에서 다시 미이라의 형상이 되어가면서 죽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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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경설명
서구 열강의 개입에 반발하여 일어난 우라비 대령을 중심으로 한 반란을 진압하러 1882년 이집트에 들어간 영국은 이집트를 장기 점령하며, 고문관 통치를 실시한다. 그 후 윌슨 민족자결주의 영향을 받은 1919혁명 이후 영국은 이집트의 독립을 허용하였으나, 이것은 영국이 이집트의 방위와 수에즈 운하를 관리하는 제한적인 것이었다. 이런 영국의 이집트의 주권을 제한하는 영향력 행사는 1954년까지 왕정이 폐지된 후에 1954년 공화국 정부와 영국과 협정을 맺고, 영국군이 수에즈 운하에서 철수하면서 계속되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영국이 정치적 간접 영향력을 행사할 때인 1930년대의 이집트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이 속에 고대이집트의 고왕국 제 3왕조(BC 2650-2575)의 유명한 사제이며 과학자인 임호텝과 신왕국의 제 19왕조의 제 2대 파라오인 세티 1세, 고왕국 제 4왕조(BC 2575-2465)의 유적인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중왕국으로부터(BC 2080)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던 테베(오늘날 룩소르)가 뒤범벅이 되어 삽입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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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집트사의 시대 구분
1. 고대 이집트 시대(기원전 3000-기원전 341년)
고왕국 시대 - 제1중간기- 중왕국 시대 - 제2중간기 - 신왕국 시대
시대 구분이 되는 사건 - 알렉산더 대왕의 이집트 침입(기원전 341년)
2. 그리스 로마 시대(기원전 332-서기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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