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토머스 벌핀치-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고
서양을 알려면 그리스 신화와 성경을 알아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이번에 읽으면서 다시 한번 그런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그런 느낌이 피부에 와닿는 것은 작년 여름, 형과 함께 떠난 유럽 배낭 여행의 아쉬움 때문이기도 하다. 벌핀치가 꽤 오래 전에 쓰고(한 100년 전 사람일걸..) 이윤기가 편역한 는 전 지면을 각종 관련 컬러 화보를 삽입해서 이해를 도와주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각종 그림, 조각, 건축물 중에는 실제로 작년에 유럽의 여러 도시들을 돌아다니며 내가 보았던 것들이 상당수 섞여 있었다. 그런데 당시에는 사전 준비된 지식이 부족해, 그런 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혹은 그리스 신화와 관련되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쳤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외형적인 것들 뿐인가. 서양의 시나 소설, 희곡 등의 문학작품들도 고래로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수많은 모티브를 빌려왔다. 잘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비극 도 '퓌라미스와 티스베 이야기'로 알려진 그리스 신화를 원형으로 한 작품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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