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쿨만의 역사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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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스카 쿨만의 역사 이해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쿨만은 당시 바젤의 신약학 교수였던 칼루드비히 슈키트의 영향을 받았다. 슈미트는 양식사 연구로 루돌프 불트만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교수였다. 또한 쿨만이 1946년에 출판한 그리스도와 시간의 서문에는 세사람을 통해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첫째는 마르틴 베르너의 ‘기독교 교리의 생성’, 다음은 불트만의 ‘계시와 구속사건’, 그리고 칼 바르크의 ‘교회 교의학’이다.
첫 번째로 쿨만은 베르너가 알버트 슈바이쳐와 함께 종말의 미래적 성격을 밝힌 점에는 동조하나, 에수가 선포한 임박한 종말의 기대가 환상이라고 해석하며 “파루시아의 비도래”를 주장하면서 초대교회 선포에 있어서 종말론을 제거하려는데 대해서 반대 의견을 취한다.
두 번째로 쿨만은 양식비평의 관점에서는 불트만과 의견을 같이한다. 구속사의 신학적 의미를 전체의 맥락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쿨만은 시간의 발전사실을 복음의 진수를 이해하기 위하여 벗기지 않으면 안되나(비신화화) 틀로만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본다.
세 번째로 쿨만은 바르트가 ‘교의학’에서 강력하게 표현한 신약신학의 엄격한 기독론 중심의 특징에 대해서 그와 동감한다. 그러나 바르트의 성서주해에 대해, 철학적 영향력이 남아있는 그의 시간관이 초대 기독교의 시간관과 양립할 수 없다고 본다.
이상에서와 같이 쿨만은 베르너를 통해서는 종말의 미래적 성격을 수용했고, 불트만을 통해서 구속사의 신학적 의미를 전체의 맥락에서 보게 되었고, 바르트를 통해서는 신약신학의 기독론 중심의 특징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쿨만은 그의 책 ‘구원의 역사’의 첫 장에서 ‘현대 신약학에서의 구속사와 종말론에 대한 태도’라는 제목아래 세 가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첫째 현재적 및 미래적 종말, 둘째 종말론과 구속사의 분리, 셋째 역사로서의 계시문제이다. 이 문제들은 그의 신학방향에 큰 영향을 끼쳤다. 첫째 문제에 대한 쿨만은 초기 기독교 종말론은 슈바이처나 스위스의 그의 제자들이 주장하듯 그저 미래에 대한 기다림인 것도 아니고, 다드의 주장대로 이미 성취된 ‘실현된 종말론’도 아니다. 그는 미래와 현재의 관계에 대해서 예수가 가졌던 견해를 나타내는 진술들은 서로 상호종속한다고 주장한다. 즉 쿨만은 예수의 종말론의 기본적 특징이 하나님 나라는 동시에 현재적이면서 장래적이라고 선포되었다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둘째, ‘종말론과 구속사의 분리’문제에 있어서 쿨만은, 불트만이 구속사를 예수의 종말론과 상관없는 것으로 봄으로써 종말론과 구속사를 분리시켰다고 비판한다. 쿨만은 초대 기독교의 종말론은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와 현재까지도 관련되어 있는 ‘이 전체의 구속사선’과는 분리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셋째, ‘역사로서의 계시’문제에 있어서 불트만은 ‘역사적 에수가 오셨다’는 사실을 ‘단순 사실 자체’로 본다. 역사적 예수 자체에 실존적 결단을 불러 일으키는 신앙적 구원이 포함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가진다. 그는 역사적 에수와 신앙의 그리스도 사이에 연속성을 두지 않는다. 쿨만은 불트만 학파가 하이데거의 영향아래에서 역사를 점으로 파악하려는 것이나, 푹스와 같이 ‘그리스도는 역사의 종말’이라는 주장을 비판하고 구원의 역사성을 강조한다. 그는 특히 불트만이 기독교의 설교나 케리그마를 성서의 구속사적 시간관념에서 해제시켜 계시의 역사적 사실을 무시하고 있으며 또한 역사적으로 일어난 사건들마저 신화로 취급한다고 비판한다. 쿨만은 그리스도를 모든 과거나, 현재, 미래의 구속의 사건들을 연결하고 결속하게 하는 ‘중심점’으로 본다.
2. 신학적 동기
쿨만이 제기하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은 신약선포의 본질, 나아가서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이다. 그는 신약성서의 계시 가운데서 기독교의 독특한 요소는 무엇인가? 이를테면, 신약성서 계시가 철학적 또는 종교적 체계와 공통점을 갖지 않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가에 관심을 집중하였다. 쿨만은 ‘신약선포의 본질’을 찾아내는 것이 후기교회의 존립근거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신약선포의 본질은 구속사를 떠나서는 이해될 수 없다고 본다. 그에 의하면 영지주의의 위기로부터 기독교를 구해준 유일한 진리는 기독교가 역사안에서의 구원이라는 사상을 보존하였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신약성서 전체 메시지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구속사역이며, 구속사는 모든 신약신학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쿨만은 신약성서 기자들에게 공통적인 관심사는 재림 대망의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데, 슈바이처와 불트만 학파는 구속사를 단지 당혹에서 생겨난 해결책으로 보거나 혹은 하나님의 나라가 지연됐기 때문에 생긴 문제에 그 원인이 있다고 하는 잘못된 사상 발전으로 본다. 이 두학파는 어떠한 구속사관도 예수에게는 완전히 생소하였다고 말한다. 그러나 쿨만은 모든 신약성서의 구속사의 특징인 ‘이미’와 ‘아직 아니’사이의 긴장상태는 예수의 근본적인 사상이 된다고 주장한다. 쿨만은 신약선포의 본질은 구속사의 토대위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역사를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로 파악한다. 그에게 있어서 역사는 불트만에게서처럼 무의미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역사속에서 그의 뜻을 이루어 가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판넨베르크의 “역사로서의 계시” 보편역사가 다 하나님의 계시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반박한다. 그는 판넨베르크가 역사철학에서부터 많이 사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쿨만은 모든 철학적 전제들을 배제하고 신약성서에서 신약선포의 본질을 찾아내었으므로 그의 구속사관은 오늘날에도 든든한 기반위에 세워져 있다고 볼 수 있다.
II. 쿨만의 역사이해
1. 시간과 역사
참고문헌
V. 참고문헌
Cullmann, Oscar. 「그리스도와 시간」, 김근수 역, 서울 : 태학사, 1987
Cullmann, Oscar. 「구원의 역사」, 김광식 역, 서울 : 대한기독교출판사, 1978
최승락, 「오스카 쿨만의 구속사적 해석방법과 기독론」, 1986
임영태, 「오스카 쿨만의 역사이해」,1992
강영구, 「오스카 쿨만의 구속사 이해」, 1993
송문범, 「오스카 쿨만의 역사이해」,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