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일본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고유신앙인 신도(神道)와 외래사상인 불 교(佛敎)에 대한 개념을 정리해보고 외래사상중 가장 장기간에 걸쳐서 가장 넓은 범위로 일본인에게 영향을 끼친 불교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Ⅱ. 본론
1.신도(神道)와 불교(佛敎)
㈀.신도(神道)
우리나라의 고대사회와 마찬가지로 고대 일본인의 생활은 제정일치제 속에 있었다. 이때 의 일본의 종교사상을 흔히 「신도(神道)」라 부른다.
신도는 종교라고 부르기엔 정비된 교리나 조직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체계성마저 결여되 어 있었다. 하지만 민간의 일상적인 신앙으로서, 고대 일본인의 사상체계에 많은 영향을 끼 치게 된다.
흔히 신도의 사상적 특성을 「비어있는 깨끗한 그릇」에 비유하곤 한다. 신도라는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종교적 사상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불합 일이라는 습합사상이 가능하게 된다.
하지만 여래불을 섬기는 불교와는 달리 신도는 다신교적 성격이 짙다. 야오로즈(八百萬 神)라 불리울 정도 많은 신들이 있다. 앞마당 신뒷마당 신화장실 신 등 자질구레한 신 부터 시작해서, 태양신대국주신군신(軍神)화신(火神) 등과 같은 창조신격의 높은 신 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한 신을 섬긴다.
신도의 사후세계는 극락정토를 추구하는 불교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다. 신도의 사후세계 는 더렵혀진 황천의 나라라고 한다. 『고사기(古事記)』『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황천의 나라에 가는 무리들은 아주 더러운 곳으로 가는 것 같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면서 현재 인간이 살고 있는 현실세계가 가장 깨끗한 곳이라 말한다. 세속을 부정(不淨)한 것으로 가 득차 있다고 표현하고 있는 불교와는 완전히 다른 현실적인 사상이다.
㈁.불교(佛敎)
동봉, 『불교의 이해』, 고려원, 1997.
와타나베 쇼쿄, 『일본의 불교』, 소화,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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