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윤리의 이해 윤리학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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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철학과 윤리의 이해 윤리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어떤 행위의 도덕적 지위를 결정할 때 공리주의가 제기하는 기본적인 물음은 다음과 같다. “이러한 행위는 전체적으로 더 큰 인간의 복지를 산출하는가?” 일부 공리주의자들은 동물의 복지도 포함시키지만 공리주의자에게 인간의 복지는 유일한 선이다. 어쨌든 공리주의자는 모든 사람의 복지를 동등하게 고려한다. 따라서 공리주의는 이기주의와 이타주의의 중간 방식이다. 공리주의자에게 있어서 자신의 복지는 타인의 복지보다 더 중요하지도 덜 중요하지도 않다.
공리주의는 18세기 영국에 그 기원을 두며, 19세기 영국 특히 벤담과 밀에 의해 꽃을 피웠다. 공리주의는 영국과 미국의 자유주의적 입법에 크게 영향을 미쳤으며 아마도 오늘날 대부분의 비기독교 휴머니스트의 기본적인 도덕 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리주의는 서구 문화에서 가장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도덕 철학들 중의 하나이다. 사실 안락사에 대한 논쟁과 같은 많은 도덕적 논쟁들은 공리주의와 전통적인 유태-기독교적 도덕 사이의 갈등으로 이해될 수 있다. 유태-기독교적 이론가들은 일반적으로 수동적 안락사(예를 들면 생명을 연장하는 데 필요한 약물 치료의 금지)가 때로는 허용된다고 하더라도 능동적인 안락사(예를 들면 극약의 투여)는 비난한다. 그들의 추론은 신이 인간의 생명을 창조했으며 신만이 인간의 생명을 직접 빼앗을 특권을 가진다는 신념에 근거한다. 그러나 만일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어떻게 되는가? 또한 인간의 생명이 오로지 무의식적인 힘의 산물이라고 믿는 사람들과 세상에서 유일한 가치의 근거는 인간의 현존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는 어떤가? 그렇다면 오직 유일한 선은 인간의 복지라고 결론짓는 것은 자연스러워 보인다. 만일 어떤 사람이 불치의 암에 걸려 죽어가고 있다고 하자. 자신과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직 고통만을 주며 그러한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식별 가능한 선이 하나도 없다면 그는 왜 자신의 생명을 끊어서는 안 되는가? 심지어 종교적 관점을 견지하는 사람들도 사랑의 신이 인간의 복지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가지는지의 여부를 물을 수 있다. 일부의 기독교적 공리주의자들은 생명의 존엄성도 인간의 복지와 무관하다면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종교와 무관한 사람 모두에게 있어서 공리주의는 매력 있는 도덕적 입장이다.
제1절 공리주의의 도덕 규준
공리주의자들이 소위 유용성이라고 부르는 복지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그리고 인간이 아닌 생물체의 복지에 관해서는 어떻게 되는가?
이러한 문제에 답하기 전에 그리고 공리주의의 규준을 정식화하기 전에 공리주의의 도덕적 사고에서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진 규칙- “사람들은 각각 하나로 간주되며 어느 누구도 하나 이상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을 언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도덕적으로 옳은 행위를 결정할 때 우리는 자신의 행위에 의해 영향 받는 모든 사람들을 고려해야 한다. 그러나 사람들 간의 유용성(복지)은 때때로 양립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행위는 최대의 유용성을 찾는 일이다. 또한 많은 공리주의자들은 이제 개별적 행위들에 대한 평가는 이러한 행위에 깔려 있는 일반적 도덕 규칙들의 유용성에 근거해야 하며 행위 그 자체에 근거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다. 이러한 고려 사항 모두를 염두에 둔다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공리주의의 도덕 규준을 정식화할 수 있다.
MS: 최대의 유용성을 산출하거나 또는 적어도 다른 행위들(또는 규칙들)보다 많은 유용성을 산출하는 행위들(또는 규칙들)은 옳다.
(1) 유용성에 대한 정의
유용성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어떤 공리주의자는 유용성이 행복 또는 심지어 쾌락과 같은 뜻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러한 말은 사람마다 서로 다르게 정의된다. 그리고 만일 우리가 행복이나 쾌락의 개별적인 정의를 구체화한다면 자신의 가치를 타인에게 강요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면 19세기의 유명한 공리주의자인 밀은 인간은 동물이 가지지 못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그러한 능력을 인식할 때 어떤 것이든 그러한 능력을 포함해야만 행복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우리는 “단순한 감각적 쾌락보다 지적 쾌락, 정서적 쾌락, 상상의 쾌락 그리고 도덕적 정서의 쾌락에 쾌락으로서의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유용성을 한 개인이 가지는 선호나 욕구의 만족으로 정의하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의는 너무 광범위하고 관대한 정의이다. 살인광 잭슨은 살인을 함으로써 자신의 선호를 만족시킨다. 공리주의자는 자신의 선호가 생명을 보존하려는 희생자의 욕구와 상충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선호의 만족을 촉진시켜야 하는가?
이미 보았듯이 공리주의자에게 있어서 선호의 만족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하나의 “선”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이 공리주의자가 의도하는 선일 필요는 없다. 공리주의자의 목적은 선호의 최대 만족이다. 일부의 욕구는 예를 들어 암 치료 전문가가 되려는 욕구는 적어도 잠재적으로 타인의 욕구의 만족에 즉 암에 걸린 사람들의 욕구의 만족에 기여한다. 우리가 가지는 대부분의 욕구는 타인의 욕구 만족과 관련시켜 볼 때 상대적으로 중립적이다. 그러나 살인광 잭슨의 욕구와 같은 타인의 욕구는 역시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키려는 타인들의 능력을 감소시킨다. 이러한 선호나 욕구의 범주는 만족에 대한 요구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