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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소나기를 읽고
- 어렸을적 읽고 다시 이 소설을 읽게 되었다. 소나기는 윤초시내 증손녀와 시골 손년의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나타낸 소설인데, 이 소나기의 마지막부분에 비극적인 모습을 보고 정말 가슴이 뭉클했다. 첫 둘의 만남은 윤초시내 증손녀가 시골 소년이 마을의 개울가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 땐 소년은 소녀를 모른척하고 지나쳤다. 다음 개울가에서 소년이 지나가려고 할 때 소녀가 소년에게 작은 조약돌 하나를 던진다. 이 일이 있은 뒤로 소년은 소녀가 며칠 간 개울가에 보이지 않자 걱정스럽게 소녀를 기다렸는데 어느 날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가 물놀이를 한 것처럼 자기도 그렇게 물놀이를 했는데 이 모습을 소녀가 숨어서 본 것을 보고 놀라서 도망치듯 달려갔다. 며칠이 지난 어느 토요 일날 개울가에서 소녀와 소년이 다시 한번 만나게 되었는데 소녀가 소년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면 둘이 함께 걸어오다 소년이 소녀와 함께 놀아주기로 결심하고 갈림길에서 소녀와 함께 허수아비가 있는 곳으로 가서 그곳에서 놀다 소녀가 꽃을 꺾다가 잘못해서 상처가 나는 데 소년이 치료를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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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박지원의 `열녀함양박씨전`을 읽고
- 열녀 열 중 두어 셋은 권력과 이권에 눈이 먼 시댁 식구들의 죽임에 의해, 그리고 서넛은 정말 어쩔 수 없이 또는 갈 데가 없어서, 그리고 나머지는 남자가 지긋지긋해서 재혼을 안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내가 너무 오버하는 걸까?! 아무튼 조작되고 은폐된 열녀들의 이야기는 예전의 전설의 고향부터 시작해서 우리 전설 민담에서 종종 내려오는 이야기다. 그만큼 열이라는 유교윤리가 인간에 대한 억압성을 함축하고 있었다는 의미이다. 아무튼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것을 감사하고 또 감사해야 할 일이다. 다행이다!! 처음에 [열녀함양박씨전]을 읽으면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첫 부분과 끝 부분의 논리상의 괴리였다. 작자 박지원은 열녀를 찬양하는 것인지 아니면 불쌍하고 가혹하다 하는 것인지 도무지 가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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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토지`를 읽고
- 동학농민전쟁이 실패로 돌아간 뒤 조선의 식민지화는 걷잡을 수 없는 흐름을 타게 되었다. 러시아와 일본은 각기 아관파천과 명성황후 살해를 통해 조선의 식민지배를 꾀했다. 일본 낭인들의 국모 시해라는 전대미문의 치욕을 맛본 유생들은 단발령을 계기로 수하들과 농민 군 잔여세력을 규합하여 전국적인 의병투쟁을 전개하지만, 일본군의 우세한 화력을 뚫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는 가운데서도 농민군의 분발에 당황하고 일본의 이른바 내정개혁 강요에 몰린 정부는 갑오개혁을 단행한다. 왕권 제한, 조세의 금납화, 도량형 통일, 문벌 타파, 과거제 폐지, 노비법 폐지, 과부의 재혼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갑오개혁은 농민전쟁에서 집약적으로 분출된 봉건체제의 내부모순을 누그러뜨리려는 시도였음에는 틀림이 없으나 그것이 일본의 조선 내 영향력을 강화시키는 쪽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었다. 박경리(70)씨의 대하소설 는 농민전쟁과 갑오개혁, 을미의병 등이 차례로 근대사의 연표를 채우고 지나간 1897년 한가위로부터 문을 연다. 이후 일제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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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마지막 잎새를 읽고 나서
- 나는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소설을 좋아한다. 특히 단편 소설보다는 장편 소설을 좋아했었다. 긴긴 이야기 속에 푹 빠져서 내 자신이 글 속의 주인공이 되어 있노라면 현실이라는 것은 희미한 기억 속에 남는 옛 꿈에 불과하다. 복잡하게 얽히고 섥힌 사연들, 광범위하게 전개되는 사건들, 숨막히는 클라이막스, 기교 하게 풀리는 그 사건들은 장편소설이 아니고선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이다. 그에 비해 단편소설은 어떤가? 너무나 짧고 단순한 그 내용이 읽고 난 후에도 곧 잊혀지기 일쑤이다. 이것은 장편 소설처럼 사람의 감정을 지그시 누르는 그 무언가가 없기 때문이리라. 아무튼 이것이 장편 소설과 단편 소설에 대한 나의 견해다. 그런데 이러한 나의 견해를 무너뜨린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O. 헨리의 '마지막 잎새'이다. 눈앞에 바람같이 스쳐간 이 글, 그러나 내게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준 이 글의 내용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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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도산 안창호를 읽고 나서
- 도산 안창호 선생. 아마 이분의 이름을 모르는 한국인은 진정한 한국인이라 부르기 어려울 것이다. 초등학교, 심지어 이르면 유치원 때부터 교과서에서 이 분의 이름을 찾는 것은 손쉬운 일이었다. 해마다 우리는 광복절이 되면 도산 선생님의 존함을 들을 수 있었고 서점에는 그 분에 대한 책만 수백 가지는 될 정도로 안창호 선생님께선 널리 알려진 우리 대한의 애국 투사 중 한 분이시다. 이처럼 우리는 어릴 적부터 도산 안창호 선생님과 그 분이 주창하신 인격의 4요소인 '무실, 역행, 충의, 용감' 에 대하여 귀가 닳도록 들어왔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모습을 보자. 우리는 그 분의 업적을 제대로 모를 뿐만 아니라 무실, 역행, 충의, 용감의 사전적 의미만 알 뿐, 그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참뜻을 이해하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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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김도리의 무녀도를 읽고
- 무녀도라는 제목을 듣고 제일 먼저 생각이 난 것은 칼을 든 어떤 여자의 그림이었다. 그리고 여자가 없는 섬을 생각하기도 했고, 무같이 생긴 여자 그림을 생각해보기도 하였다. 나는 여러가지 상상과 기대 속에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처음 시작은 어떤 그림으로부터 시작되는데, 그 그림에 담긴 사연을 이야기 하는 식으로 이야기가 흘러갔다. 마치 한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았다. 무당 모화, 낭이, 욱이 모두 상상이 되었다. 모화는 아들하나 딸하나가 있는데 딸 낭이는 자기가 데리고 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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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펄벅의 대지를 읽고....
- 이 글, 즉 '대지의 집'의 1부 '대지'의 주인공인 왕룽은 황 부자집에서 오란이라는 하녀를 아내로 맞아 온다. 아내 오란은 인내심이 강하고 헌신적이며 애처로울 만큼 자기 희생적인 여성의 본보기다. 이는 동양 여성만이 갖는 미덕으로써 가혹한 학대도 꿋꿋이 견디는 부덕상이기도 하다. 그렇게 살다가 왕룽이 살고 있는 동네에 흉년이 든다. 그래서 그들은 살던 곳으로 떠나 남쪽의 부유한 도시로 간다. 그곳에서 그와 그의 가족은 구걸과 막노동을 하면 서 산다. 그러다가 그 곳에서 전쟁이 나자 그는 부잣집에 들어가서 보물을 훔치고, 훔친 물건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고향은 흉년으로 황폐화되고, 왕룽은 많은 땅을 산다. 많은 토지를 산 후 왕룽은 열심히 일해서 부자가 된다. 그런데 왕룽은 집이 부유해지자, 하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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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수호지를 읽고
- 수호지...저자 시내암은 수호전을 집필하기 위해 직접 양산박에 답사 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수령인 송강을 중심으로 108명의 호걸들이 천연의 요새 양산박에 모여 조정의 부패를 통탄하고 벼슬아치들의 비행에 저항 함으로써 민중의 갈채를 받아온 내용인데 시내암은 "저물어 가는 송조의 하늘에 한무리 장려하고도 처절한 노을처럼 비끼었다 사라져 간 108명의 호걸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 라고 했다. 수호지에는 삼국지 못지 않은 많은 인물들이 등장한다. 팔십만 금군의 봉술 사범인 임충. 헌병 출신으로 쫓기는 몸이 되어 머리를 깎고 중으로 위장하는 노지심, 얼굴 반쪽에 푸른 점으로 덮여진 청면수 양지, 촌장 출신으로 양산박의 과도기 수령이 된는 조개, 그리고 양산박의 실질적인 기둥 역할을 하다가 명실 상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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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레미제라블`을 읽고
- '장발장'은 빅토르 위고가 쓴 세계적으로 유명한 소설이다. '장발장'의 원 제목은 '레미제라블'로 '비참한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 책이 '장발장' 이라는 제목으로 더욱 더 잘 알려져 있다. 내가 책을 좋아하지 않던 초등학교 시절, 처음 끝가지 읽었던 동화책이 바로 이 '장발장'이었다. 늘 고전이란 어쩌면 너무나 고질적이고도, 속된 말로 고리타분한 줄거리의 단편문학이라고도 생각해 왔던 나에게 어쩌면 희미한 희망의 동화와도 같은 작은 기쁨의 감동으로 자리잡고있는 것 같다. 예전부터 지금에까지도 만화와 동화 영화와 연극, 뮤직컬, 심지어 오페라까지도 그를 소재로 만든 가지가지의 인간예술로 표현되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하고 있기도 한데, 이처럼 오랜 세월을 통해도 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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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단테의 신곡을 읽고 나서
-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의 작품 은 서곡(2곡), 지옥편(34곡), 연 옥편(33곡), 천국편(33곡)으로 해서 총 100편의 13세기 이탈리아의 대서사시이다. "단테의 신곡에서는 명문구가 많다"고들 하는데, 나로서는 하나하나의 문구자체보다 는 각각의 테마를 구성하는 서사의 장들이 치밀하다는 것, 그리고 지옥과 연옥, 천 국의 편들이 작자의 개인적인 생애에 의해 주도되었지만, 무엇보다 현실 타개의 의 지와 집념을 한 시도 놓지 않은 애정이 있음에 감탄하게 되었다. 신학적인 토대의 근거에 의한 테마 구성, 그리고 그의 철학과 기하학, 신학, 사랑 의 담론이 냉철하게 구성된 것은 단테 알리기에리 자신의 생적 고찰이 스스로의 수 양을 거듭하여 그대로 내비쳐진 것임을 의심할 나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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