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사례 마초남의 필수품 말보로 Marlboro
1. 마초남의 필수품 말보로(Marlboro)
유명한 만큼 여러 가지 변형된 이야기가 있지만 전체적인 틀과 스토리의 흐름은 동일하기에 크게 상관은 없다.
가난한 남자와 집안 좋은 여자가 사랑에 빠졌다. 하지만 가난한 남자가 마음에 들지 않았던 여자 집안의 반대로 여자는 다른 남자와 결혼하게 된다. 결혼 전 여자는 남자를 만나 결혼사실을 알린다. 남자는 담배를 피우는 동안만 같이 있어달라며 담배를 피운다. 그 때 담배는 종이에 말아 피는 것이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타들어갔다. 그녀와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었던 남자는 빨리 타버린 담배에 안타까움을 느꼈고 그것을 계기로 필터가 있는 담배를 세계 최초로 만들게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남자는 크게 성공했지만 여자는 남편도 죽고, 홀로 빈민가에서 힘겹게 살아간다. 남자는 여자를 찾아가 다음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한다. 하지만 다음날 남자는 싸늘하게 식어있는 여자의 시체를 마주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말보로(MARLBORO)는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남자는 흘러간 로맨스 때문에 항상 사랑을 기억한다)’라는 문구를 만들었고, 남녀 간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이별을 경험해본 남자라면 찾아야 한다는 인식과 더불어 말보로를 가장 남성적이고 독한 담배로 광고하여 멋지고 강한 남자의 담배라는 이미지를 각인했다.
이 스토리 외에도 또 다른 흥미로운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말보로가 여성을 타겟으로한 여성용 담배였다는 점이다. 물론 그 때에도 매출은 좋았지만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생산중단 이후 필터를 넣어 건강을 생각하는 담배로 출시했을 당시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말보로 맨’광고로 주목받지 못했던 요소를 더 부각시켜 1972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담배가 되었다.
2. 맥주시장에 최고봉 하이네켄(Heineken)
하이네켄 또한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유명한 회사이다. 하이네켄은 여러 편의 광고를 스토리텔링을 이용하여 제작하였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광고는 ‘Walk in Fridge’이다.
여자들이 화려한 드레스 룸을 보고 소리를 지르며 환호를 한다. 이내 옆방에서 남자들의 더 큰 환호소리가 들린다. 더 큰 환호성의 원인은 바로 창고형 냉장고(Walk In Fridge)에 가득 차있는 하이네켄 맥주.
미국 드라마 섹스앤더시티를 패러디한 이 광고는 ‘구두로 가득한 방이 여자의 로망이라면 남자의 로망은 하이네켄’ 이라는 것을 내세운다. 2009년 칸광고제 은상까지 수상한 이 스토리텔링 광고는 하이네켄을 금세 남자들의 맥주로 자리매김 시켰거 남자들의 로망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이후로 하이네켄은 스토리텔링을 현실에서 이벤트로도 실현시켜 뉴스에 나오기도 했다. 또 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축구를 스토리텔링의 요소로 접목시켜 ‘남자들에게 제일 성스러운 시간은 친구들과 축구를 시청할 때입니다’를 모토로 광고를 만든다.
◆ 중요한 축구경기가 있는 날 직장상사로부터 여자 친구로부터 받은 부탁을 거절 못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클래식 연주회장에 끌려온다. 착잡한 표정의 사람들. 그렇게 15분 뒤 스크린에 어떻게 축구경기를 안볼 생각을 했냐는 문구와 하이네켄 로고와 함께 경기중계화면이 뜬다. 이 이벤트는 실시간으로 방송되었고 많은 축구팬들의 환호를 받는다.
◆ 축구 챔스리그가 있을 때마다 모이는 4명의 친한 친구들. 이번도 친구 집에 모여 경기를 같이 관람하기로 한다. 그 중 시몬이라는 친구에게 경기관람VIP티켓을 준다. 티켓을 받은 친구는 친구들과 약속을 저버리고 경기장에 간다. 그 때 전광판에 보이는 친구들의 얼굴. 친구들은 지금이라도 준비된 헬기를 타고 자기 집으로 와서 경기를 같이 관람하자고 한다. 주변 사람들의 야유에 당혹스런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시몬. 시몬을 반기는 건 진짜 VIP룸에 있는 친구들이었고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평생 잊지 못할 경기를 친구들과 함께 관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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