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신석정의 임께서 부르시면 작품 분석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신석정(辛夕汀 1907-1974)) 시인. 본명 석정(錫正). 전라북도 부안(扶安)군 출생.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상경하여 중앙불교전문강원에서 약 1년간 불전(佛典)을 연구하였다. 1931년 3호부터 동인으로 참여하면서 작품활동을 본격화,그 해에 "선물", "그 꿈을 깨우면 어떻게 할까요" 등을 발표했고, 계속 "나의 꿈을 엿보시겠습니까", "봄의 유혹", "어느 작은 풍경" 등 목가적(牧歌的)인 서정시를 발표하여 독보적인 위치를 굳혔다. 8·15광복 후에는 시작(詩作)과 후진 양성에 전념했고, 저서로는 초기의 주옥 같은 전원시가 주류를 이룬 제1시집 (1939)과, 역시 광복 전의 작품을 묶은 제2시집 (1947), 그 뒤 계속 , , 등의 시집을 간행했다. 그의 시풍은 잔잔한 전원적인 정서를 음악적인 리듬에 담아 노래하는 데 특색이 있고, 그 맑은 시정(詩情)은 읽는 이의 마음까지 순화시키는 감동적인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 임께서 부르시면 ▣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잎이
바람에 흔들려 휘날리듯이
그렇게 가오리다
임께서 부르시면 …….
호수에 안개 끼어 자욱한 밤에
말없이 재 넘는 초승달처럼
그렇게 가오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