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창인 소설 고찰
Ⅱ. 본론
1. 소설가 조창인
이우일, http://www.bookoo.co.kr/review/50/front/author.htm, 2000. 03. 01.
조창인은 스스로를 ‘대중작가’라고 밝힌다. 이는 자신만의 문학세계를 구축하기보다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는 친근한 문학을 하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그리고 글쟁이가 넘치는 세상에서 스스로를 ‘대중작가’라고 까발릴 수 있는 경우가 흔치 않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겸허한 바라봄이 필요함을 떠올릴 때 매우 이례적이다. 그도 처음에는 이른바 순문학을 배우고 공부했다. 그러나 글쟁이로 살아가기에 세상은 그리 만만치 않았던 모양이다.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그는 잡지사로 신문사로 출판기획자로 변신을 거듭했다. 결국 글로 먹고산다는 점에서는 거기서 거기였을지 모르지만 문학을 업으로 삼겠다던 어린 시절의 열망은 한껏 외도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의 소설은 순수 문학권에서 보면 문학도 아니다라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대중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작품으로 상을 주고받는 일도 우습지 않냐 면서 오히려 순수 문학이 문학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처럼 그는 자신의 작품에 대해 당당하다. 「화제의 인물」, 『여성 동아』, 09월호, 2001.
그가 문학청년이던 시절만 해도 김동인만이 작가인줄 알았다고 한다. 하지만 세상은 변했고 다양해졌다. 그래서 문학도 다양해져야 한다고 그는 믿는다. 독자의 취향이 나날이 다양해져 가는데 어떻게 문학만은 고답적인 자세로 일관할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 그는 10명을 위한 글보다는 1백명을 위한 글을 쓰겠다고 한다. 또 대중에게 다가가는 작가, 대중을 이해하는 작가가 되겠다는 것이다. 그의 목표는 뚜렷하고 당당하다.
2. 작품 분석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