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를 표현 매체로 하기에, 문학 역시 언어가 갖는 역사성과 사회성을 고스란히 지니고 있다. 끊임없이 생성, 변화, 소멸하는 문학의 역사성과 동일 언어 사용 집단의 약속이라는 문학의 사회성은 인류의 삶을 다양한 관점으로 그 자신에게 투영시킨다. 이를 통해, 우리들은 우리들의 삶을 함께 공유하고 더 나아가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 발제에서 우리는 중세 영문학을 개관함으로서 영어를 사용했던 중세 사람들의 문학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중세 영문학의 가치와 우리의 현실 속에서 그 가치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살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먼저 중세 영문학의 배경과 종류 및 특징을 알아보고, 대표적인 작품에 대해 설명할 것이다. 그 뒤에 결론적으로 중세 영문학의 가치와 그 현실적 적용을 기술할 것이다.
Ⅱ. 본론
1. 중세 영문학의 배경
1.1. 영문학 배경으로서의 중세
1.1.1. 중세
중세는 게르만 세계의 제2기, 카를 대제(Karl Ⅰ 742-814)의 치세로부터 카를 5세(Karl Ⅴ 1500-58)까지, 즉 9세기부터 16세기에 걸친 시대를 가리킨다. 이 시기의 특징은 종속상태(봉건제도)와 교회와 국가의 대립이라는 두 가지이다[『역사철학』 12. 416].
[네이버 지식백과] 중세 [中世, Mittelalter] (헤겔사전, 2009.1.8, 도서출판 b)
중세의 통치체계는 봉건제였다. 왕-영주-기사-자작농-노예 로 연결되는 봉건사회를 기반으로 하여 기독교라는 사상체계가 지배하였다. 당시에는 왕권보다도 교황의 힘 즉, 신권이 더 강했던 터라 교회가 권력을 갖게 되었고 그에 따라 교회는 타락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부패한 교회를 비판하고 기독교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작품이 등장하였다. 중세 봉건제의 한 신분이었던 ‘기사’는 기독교적 사상을 가진 기독교의식의 수호자로서 인식되었으며 고대의 전사와 구분되는 점은 기독교의식의 유무에서 비롯된다. 때문에 이 시기의 문학적 소재는 교회와 기독교 사상을 지키려는 기사도 정신이 주가 된다. 이러한 중세사회의 필수신분을 가리키는 ‘세 신분 이론(Three Estates Thoery)’ 이라는 것이 있다. 이 세 신분은 성직자, 기사, 농민으로서 성직자는 믿음, 윤리, 도덕을 상징하는 계급이었고 기사는 체제 수호, 농민은 경제적 기반을 제공하는 계급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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