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
중국경제는 2001년 WTO가입으로 글로벌 경제에 정식으로 편입된 이후 연평균 10.3%의 고성장을 지속하면서 물가상승률은 2%에도 미치지 않는‘高성장-低물가’시대를 구가하였다. 중국의 글로벌 경제대국으로의 도약은 덩샤우핑 이후 30여 년간 중국 지도부가 일관되게 추진한 시장개방 및 성장우선주의 경제정책이 세계경제의 호조세와 맞물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환경오염, 소득불균형 등 각종 부작용이 가시화되었고,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등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이 발생하였다.
1980~90년대 덩샤우핑과 장쩌민이 주로 ‘고성장 지속’에 주력하였다면 현 후진타오는 ‘경제의 질적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경제는 2001년 WTO가입 이후 고도성장과 함께 각종 개혁조치를 통해 경제체질 개선에 나서면서 이미 새로운 변화의 단계로 접어들었다. 이 단계는 중국경제발전의 중요한 전략적 기회이자 각종 경제사회의 모순이 현저히 표출되는 도전의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시기의 각종 난제를 극복하고 지속한 경제성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중국의 경제력은 크게 향상되고, 국민들의 생활수준도 한 단계 제고될 것이다.
Ⅱ. 개혁개방 이후 중국경제의 성과와 성장전략 전환
1. 중국경제의 성과
중국경제는 개혁개방 이후 30여년간 “중국의 기적”으로 불릴만큼 놀라운 경제성장을 달성한 결과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지난 30년간 중국의 경제체제 개혁과 경제성장 과정은 크게 다섯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첫째, 1978~1980년대 초반 : 4대 경제특구 지정과 외자도입 등 개혁개방 정책의 밑그림이 구체적으로 그려진 시기였다.
둘째, 1980년대 중반~1980년대 후반 : 사회주의 초급단계론과 시장경제제도를 가미한 상품경제론이 정착된 시기로서, 계획경제의 영역이 점차 축소되었고 시장에서 상품가격이 경정되는 영역은 계속 확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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