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단순한 먹을거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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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음식 단순한 먹을거리인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누가 우리의 밥상을 지배 하는가’는 우리의 밥상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을 접하고 나면 밥상을 점령하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깨닫게 된다. 저자인 브루스터 닌은 캐나다의 농업 기업에 관한 주요 분석가이자 비평가로서 활동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 책에서 미국 최대의 농산물 가공 회사인 카길(Cargill)에 대해서 자세하게 분석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카길의 세계 농산물 시장을 장악하는 치밀한 전략과 정부와의 커넥션 등에 대해서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 원제는 Invisible Giant로 보이지 않는 거대한 힘의 원천인 카길을 상징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카길은 세계적인 규모로 글로벌 우위를 차지하는 전략을 지독하게 잘 보여주고 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에서 세계적인 규모로 생산이 가능한 곡물 시장을 점령함으로써 주요 식품의 전 단계를 장악해 나가고 있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서 카길은 전 세계인의 밥상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은 식품 자급률이 100%가 넘기 때문에 잉여곡물에 대한 소비를 다른 나라에서 반드시 찾아야 한다. 미국을 움직이는 거대한 힘 중에 하나가 바로 농업이기 때문에 잉여곡물의 대체 시장을 찾지 못하면 미국의 거대한 축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시장을 늘 개척해 나가고 있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메커니즘은 카길의 시스템에 있다.
밥상의 주권은 한 국가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나랏님도 구제 못하는 가난의 탈출은 바로 밥상에서부터 시작되며, 이런 밥상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된다면 분명 그 나라는 위태하기 그지없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밥상의 주권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뒤에도 카길의 손길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을 접하는 것은 농산물 시장의 보이지 않는 거대한 손에 대한 이해와 함께 우리들이 과연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해 준다.
한 기업의 단점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중립성을 놓치고 있는 점은 안타깝지만 카길의 존재에 대해서 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책을 접하는 가치는 충분하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밥상 주권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2.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마이크 폴란의 행복한 밥상」을 읽고
마이클 폴란이 프라이스를 통해 내린 결론은, "건강을 위한 공통분모는 영양이 풍부한 토양에서 나고 자란 식물과 동물을 재료삼아 음식을 만들어서 전통적인 식사를 하는 것" 이다. 이말은, 미국에서는 1930년대에 막 확립된,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대 지나 자리를 잡은 산업 농업에 대한 비판이고 반란인 것 같다.
군산 복합체 뿐 만 아니라 영양 산업 복합체도 우리를 못 살게 군다는 것이다. 이렇게 책을 읽다 보니, 음식은 단순히 영양 성분이 아님을 깨달을 수 있었다.(물론 이윤 추구를 위한 단순한 상품도 아니며). 우리는 영양분이 아닌 음식을 먹는다. 그런데 자본주의는 우리 사람에게 영양분만을 먹으라고 강요한다.
이것은 단순한 외침이 아니다.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고, 어쩌면 그보다 중요한, 제대로 살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조건에 대한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