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작품 분석- 바늘
숨
눈보라콘
등뼈
포옹
3. 2000년 한국 문학의 경향
‘소멸을 창조하는 역설적 사제의 글쓰기’라는 제목으로 천운영론을 쓴 경향신문 당선자 강유정씨(30)는 “최근의 여성 작가들에게서 동어반복적인 주제들이 많이 나타나는 데 비해 천운영의 작품들은 미학적으로 확연히 눈에 띈다”고 평가했다. 그는 “천운영 소설은 체감적으로, 감각적으로 다가오는 부분이 있는데, 인간의 도착적인 면과 내면적인 욕망을 형상화해주고 있다”고 상찬했다. 서울신문 당선자 차미령씨(29)는 “천운영은 동세대 작가 중 가장 개성적인 글쓰기를 하고 있는 작가”라고 진단했다. 차씨는 이번에 ‘그로테스크 멜랑콜리, 상실에 대응하는 한 가지 방식’이란 글로 천운영 작품을 분석했다. 그는 “천운영의 소설은 지난 연대의 여성소설과 비교해도 다르고, 요즘의 여성소설과도 차이가 난다”며 “여성소설 하면 여성 특유의 문체 감각이 운위되기 쉬운데 천운영은 도착성, 공격성 등 다른 키워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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