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감상문 - 영화 감상문 - 미녀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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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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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비판적 영화 감상문
(미녀는 괴로워)
이 영화는 우리나라의 외모 지상주의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 뚱뚱한 몸매에 못생긴 얼굴을 가진 주인공(강한나)을 내새워서 못생긴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람들이 세상에서 차별 받는 모습과 그들이 가지는 고통을 보여주고, 반대로 예쁜 외모를 가진 사람들이 능력 없이 오직 외모로만 성공하는 삶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나라의 현 실상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영화 초반부에 ‘강한나’는 매우 뚱뚱한 몸매와 못생긴 얼굴을 가지고 등장을 한다. ‘강한나’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노래를 잘 부름에도 무대에 나가서 노래를 부르는 것이 아니라 무대 뒤에서 예쁜 외모를 가진 가수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게 된다. 예쁜 외모를 가진 가수는 노래를 전혀 부르지 못함에도 예쁘다는 이유 하나로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한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보여 지고 있다. 연예인 뿐 만 아니라 스튜어디스, 비서, 미스코리아 등등에서 사람을 뽑을 때 외모를 높은 비율로 본다. 품위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고, 누구보다 성품이 좋아도 외모가 못생겼으면 미스코리아가 될 수 없다. 누가 이 말을 들으면 당연한 것이 아니냐고 할 것이다. 하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바로 외모 지상주의가 우리 생활 깊숙이 박혀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이 세상에 예쁜 외모를 가진 사람은 많은데 굳이 예쁜 사람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로 선정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각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외모로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를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인물로 선정을 해서 비교하는 것이 더욱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보면 ‘강한나’는 예전에 한번 사귀었던 남자친구에게 매우 악질적인 행동을 당하게 된다. 겉으로는 사랑하는 척해서 접근을 한 후에 비싼 약을 팔아먹고 돈만 챙기고 이별 통보를 한다. 이 일로 충격을 받은 ‘강한나’는 자살시도를 하기 까지에 이른다. 이 장면에서 보면 단지 못생겨서 이러한 일을 당했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강한나’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교제 이외에는 이성과의 교제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것이다. 내면을 보지 않고 오직 외모로만 판단을 해서 이 사람은 외모가 못 생겼으니까 이성으로써 교제를 원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외모가 그 사람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하지 못 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면을 보기도 전에 외모에서부터 ‘이 사람은 별로다’라고 판단을 해버리니 외모가 못 생긴 사람들이 이성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것이다. 자신은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인식을 하게 되면 능력이 있는 사람도 능력 발휘를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러한 일은 우리 사회에 매우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아픔을 겪고서 ‘강한나’는 또 한 번의 아픔을 겪게 된다. 다른 가수 무대의 노래를 대신 불러주는 일을 하고 있는 ‘강한나’는 프로듀서인 ‘한상준’의 생일 파티를 갔다가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 된다. 평소 자신을 잘 챙겨주는 모습에 ‘강한나’는 ‘한상준’을 좋아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히 ‘한상준’이 자신을 잘 챙겨주는 이유가 ‘강한나’가 떠나면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챙겨주는 것이란다. 좋아하는 남자에게서 이런 소리를 듣게 된다면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강한나’는 또 한 번 자살 시도를 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평소 외모가 안 보이는 또 하나의 직업인 ‘폰 섹스’를 하고 있었던지라 자살시도를 하는 상황에서도 ‘폰 섹스’를 요청하는 전화가 오는데 전화를 한 그 남자가 성형외과 의사였다는 사실에 ‘강한나’는 자살시도를 멈추고 그 의사를 찾아가 성형을 받게 된다. 성형을 해서 외모가 예뻐지면 자신감이 생겨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므로 성형을 옹호하는 사람이 꽤 많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지극히 옳은 소리이다. 그 근본에 외모 지상주의가 박혀있으니까 가능한 소리인 것이다. 외모가 예뻐야만 자신감이 있는 것인가? 아니다. 자신감은 외모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능력에서 와야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 박혀있는 이 외모지상주의를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성형으로 자신감을 찾겠다는 사람은 줄지 않을 것이다.
그렇게 ‘강한나’는 완벽한 성형으로 날씬한 몸매에 예쁜 외모를 가지게 되었다. 그런데 ‘강한나’는 자신에게 그런 험한 소리를 한 ‘한상준’에 대한 마음을 못 버리고 정체를 숨긴 채 다시 찾아가게 된다. 여기서 보여 지는 것은 ‘강한나’ 역시 결국엔 잘생긴 ‘한상준’을 택한 다는 것이다. 아무리 외모에 대해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사람도 역시나 외모를 본다는 소리인 것이다. 자신을 못 생겼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싫어하는데 자신 역시 외모를 본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장면은 지구상의 어떠한 사람도 외모 지상주의를 피해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할 자격이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필자 역시 마찬가지 일 것이다. 하지만 이 장면에선 내면을 전혀 안보는 ‘강한나’의 모습이 보여 진다. ‘한상준’역시 외모만 바뀐 ‘강한나’를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지금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외모를 전혀 안 본다는 것은 말이 안 되겠지만 내면을 전혀 보지 않는 모습을 비판하기에는 충분한 장면인 것 같다.
결국 ‘강한나’는 ‘제니’라는 이름으로 가수 데뷔를 하게 된다. 자신이 성형한 사실을 숨긴 채 가수 활동을 하지만 도망친 ‘강한나’를 찾기 위해 ‘강한나’의 아버지 곁에 머무르는 사람들 때문에 ‘제니’는 자신의 아버지한테도 가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만다. 이 후 아버지가 ‘제니’의 눈 앞에 나타나지만 ‘제니’는 모르는 사람이라면 내쳤고, 이를 본 ‘제니’의 친구는 분노한다. ‘제니’ 역시 자신이 좋아하는 ‘한상준’에게 정체를 숨기고 있다는 것에 가슴 아파 하지만 ‘한상준’은 ‘제니’가 ‘강한나’였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아챈 후 태도가 급변한다. 외모가 이뻐야 하지만 또 성형해서 이쁘면 안 된다니 각박해도 이렇게 각박할 수가 없을 것이다. 성형을 해서 이뻐져야 하지만 성형한 사실을 숨기기까지 해야하니 성형을 하면 성현한 사람대로 힘들고, 성형을 안 하면 안 한 사람대로 힘들게 살아야 하는 세상이 너무 슬프기만 하다. 결국 ‘제니’는 버티지 못하고 자신의 첫 콘서트에서 성형한 사실을 드러낸다. 실제 연예인들이 솔직하게 성형 사실을 말하면 팬들은 솔직하게 밝혔으므로 눈 감아 주겠다라는 소리를 많이 한다. 영화에서도 마찬가지로 오히려 팬들이 늘어나는 현상이 발생한다. 물론 안티 팬도 많아졌지만 말이다. 그런데 성형한 사실로 왈가불가 하는 자체가 굉장히 모순적이다. 어떤 사람이 성형을 한 것에 대해 잘잘못을 물은다면 그건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의 잘못일 것이다. 그렇기에 그 누구도 성형한 것에 대해서 왈가불가할 자격이 없다라고 할 수 있다.
영화의 마지막을 보면 어찌됐던 ‘제니’는 이전 ‘강한나’의 삶 보다 나은 삶을 살게 된다. 성형을 하면 더 나은 삶을 살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라고도 할 수 있지만 영화 제목처럼 그만큼 이 사회가 잘생기거나 예쁜 사람에게 관심이 많다는 것을 대변하기도 한다. 이 사상이 거의 모든 사람한테 박혀있기에 바뀌기는 쉽지 않겠지만 최소한 외모만으로 어떤 사람을 섣불리 판단하거나 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