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감상문 - 서평 - 달려라 아비
달려라 아비는 작가 특유의 독자적 언어 셰계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가난한 자의 진정한 주체성과 자율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았다. 달려라 아비는 기존 한국 소설 속에서 나타나는 전통적인 아버지와는 다른 모습의 아버지 상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의 아버지 상이 갈등 또는 포용의 대상이었다면 김애란은 이 작품에서의 아버지를 철부지 아빠로 표현하고 있다. 이 소설은 택시운전을 해서 살림을 꾸려 나가는 엄마와 도망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딸의 시점으로 서술되어 있고, 화자는 어머니의 단편적인 기억들 속에 존재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상상속의 아버지를 만들어 낸다. 이 소설은 사투리와 비속어의 사용으로 문장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으며 아버지를 만들어내는 상상을 경쾌한 문장으로 서술했다. 또한 상징적인 물체를 등장시켜 함축적인 의미를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는 소설이었다.
달려라 아비는 서울로 상경한 아버지와, 외할아버지에게서 도망쳐 나온 어머니가 함께 살며 관계를 자기다가 어머니가 나를 임신하게 되었고. 만삭인 어머니와 어머니의 뱃속에 있던 나를 버리고 아버지는 그대로 도망쳤다. 할아버지는 집을 나가 혼자 아이를 난 어머니를 미워하면서도 가족이라는 정이 어쩔 수 없는지 어머니와 나와 교류를 하며 나에게 어머니의 어릴 적 비행에 대해 낱낱이 폭로하며 어머니의 흉을 봤다. 하지만 내가 외할아버지를 인정하는 딱 하나의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외할아버지가 내 어머니의 매력을 알고 계셨던 나 외의 유일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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