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감상문] 다스리심을 읽은 후에
책 표지제목에서부터 성령의 바람 냄새가 쏟아져 내리고 있다. 이 책은 교수님의 세계순회 기행문이면서도 여정 속에서 삶이 녹아내리고 있는 수필집이다. 부담 없이 앉은자리에서 숨을 쉬지 않고 읽어도 절대로 숨이 넘어가지 않을 만큼 빠지게 해주는 봄 동산과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잔잔하면서도 파도가 넘실대는 긴장감이 흐르다가 다시 본 막이 오르면서 성령의 움직이심이 확연하게 시야에 들어오고 그 자리에 있는 것 같은 일체감을 갖게 하였다.
다스리심은 교수님의 신앙고백의 함축적 단어이다. 누구로부터 다스리심을 받는가는 매우중요하다 곧 그것은 누구에게 순종을 드리는가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어떤 주체할 수 없는 물결이 요동치고 있다. 길을 가면서도 강의를 들으면서도 오직 한 단어 성령님이라는 단어가 머리에서 가슴으로 오르락 내리락을 계속하고 있다.
성령님과의 삶은 누구나 꿈꾸고 있고 그렇게 살아보려고 발버둥을 치는 것은 기독교인의 숨쉬기기 운동이다. 그런데도 이 숨쉬기가 제대로 안되어서 힘겹게 살아갈 때가 얼마나 많이 있는지 모른다. 교수님과 사모님의 여정 속에서 하나하나 성령님께서 인도해 가시는 장면들을 볼 때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면서도 부럽기도 하다.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몇 줄도 안가서 다 해결되고 만다. 인생이 이렇게 순탄하다면 그리고 이렇게 술술 풀린다면 아무도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하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하면 언제나 어디서나 따뜻한 그분의 손길을 경험하게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이 책은 선교여행과정에서 모든 역경들을 성령님의 도움으로 다 통과하고 승리를 이루어가는 선교천로역정의 내용이다.
안식년의 여행을 모두 마치고 나와서도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었는데 그것은 아파트 사기사건의 아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감사를 드리는 내용은 가장 아름다운 내용이다. 이 대목에서 과연 성령의 사람은 누구인가? 라는 질문과 답을 동시에 할 수밖에 없다.
교수님을 통해서 나타난 수많은 성령 사역의 열매들이 책 속에 나열되어 있다. 그것보다 가장 확실한 성령님의 열매는 교수님과 사모님을 통하여 나타나는 그분의 향기로움이다. 사람마다 인종마다 독특한 냄새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진짜 하나님의 사람의 향기는 인종을 초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선교여행을 가시기로 작정하시고도 치료되지 않았던 사모님의 심방세동 기적적인 만져주심과 치료회복 이것은 이 책의 시작에 불과하다. 기적은 계속된다. 유럽 여행 중 기차 침대칸배정에서도 사모님의 염려와 불안을 아신 성령님의 손길이 우연과 필연이라고 하는 기적적인 소스를 사용하시어서 한방에 염려를 씻어주시는 장면은 사모님이 얼마나 성령님의 사랑을 받고 계시는지를 보여주었다.
중요한 시기마다 꿈이라는 통로로 하나님께서 대화해 주시고 계시는 장면을 볼 수가 있다. 사실 꿈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불신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유독 교수님에게는 꿈이 성령님과의 하나의 대화 수단인 것을 볼 때 부럽게 느껴지기도 했다.
어떻게 하면 성령님과 친해질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해서 교수님은 “성령론의 핵심은 거룩함의 능력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왜 성령님과 함께 살아야 하고 사역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과 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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